아티스트 해설

재즈의 기원/정의/특징/종류

방살미 2018. 6. 22. 09:17
재즈의 기원/정의/특징/종류

재즈의 기원 



재즈라는 음악의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된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 지방은 16세기 초에 스페인령이었따가 17세기 후반에 프랑스령이 되었다.

 파리 조약 후에 미시시피 강을 경계로 동쪽은 영국령, 서쪽은 스페인령이 되었다가 1800년 다시 프랑스령이 되었다. 3년 후인 1803년 나폴레옹은 이 지방을 1500만 달러에 미합중국에 매각하게 된다. 이와 같이 뉴올리언스는 상당히 복잡한 역사를 지니고 있어 문화적으로도 스페인, 영국, 프랑스가 혼합된 특성을 띠고 있다.
 

당시 루이지애나 지방의 주민들은 대부분 모국을 버리고 이 미개한 미시시피강 연안에서 한밑천을 잡으려고 몰려든 백인들이었다. 이들은 풍부한 노예노동력을 이용하여 대농 귀족의 자리를 굳혔다.  또한 이들 대농 졸부들은 노예를 착취하여 남북전쟁의 원인이 된다. 전쟁은 북군의 승리로 막을 내리고 영화를 누렸던 남부의 대농귀족들은 몰락하고 노예제도가 폐지된다.

 비록 흑인들은 노예의 신분에서는 해방되었지만 완벽한 자유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인종차별과 사회적 냉대는 계속되었다. 특히 가난과 빈곤이 노예시절 이상의 고통을 주었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 본능적인 음악적 감성으로 백인들이 쓰다버린 악기로 음악을 시작했다.
 

당시 흑인들의 음악적 배경은 아프리카 민속음악에 대한 막연한 기억, 그리고 노예시절 불렀던 노동요 필드 할러 블루스 그리고 그들의 주인이었던 프랑스인이 자주 불렀던 유럽 민요와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식의 음악들이 합쳐지면서 재즈라는 음악이 탄생한 것이다. 실제로 초기 재즈를 들어보면 리듬과 멜로디가 유럽 음악- 특히 프랑스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다.
 

 재즈를 "흑인이 먼저 했느냐 혹은 백인이 먼저 했느냐 "하는데에는 음악 전문가들의 논쟁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흑인이 시작했고 이를 이론적으로 완성시킨 것이 백인이라고 할 수 있다. 블루스와는 달리 재즈의 경우 초기부터 흑인과 백인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함께 활동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초기 재즈를 완성시킨 최초의 인종은 크레올(Creol)이라는 독특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아프리카 흑인과 프랑스 백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들로 프랑스 점령지인 미국 남부인 뉴올리언스 지방에서 백인과 거의 동등한 혜택과 대접을 받았으며 그 중에는 유럽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 (위대한 재즈 피아노 연주가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는 크레올 출신) 크레올 몸속에는 본능적으로 흑인음악과 유럽음악의 정서가 내재되어 있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두 음악은 융합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재즈의 기초가 된것이다.

 

 

재즈의 정의

 

  재즈를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재즈는 다양하고 복잡하며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했기 때문이다.
 재즈를 정의하는 보편적 방법으로 음악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음악적 측면으로 재즈는 미국에서 발생한 매우 다양한 음악적 형식을 가진 큰 이름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재즈는 유럽의 음악과 흑인 음악의 융합에서 생긴 음악이다.
 

 유럽의 클래식에서 사용되던 평균율 음악(12음으로 구성된  음조직)과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흑인들의 생명력 넘치는 리듬이 합쳐진 음악이다. 재즈에서 악기는 유럽 클래식 음악에서 온 것이다.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기타 베이스 등 재주의 주요 악기는 모두 서양악기다. 이 모두가 유럽의 평균율 음계에 따라 조율된다. 그러나 드럼만은 평균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재즈에는 드럼을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의 야성적리듬이 가미된 것이다.

  재즈는 리듬과 프레이징(phrasing) 그리고 창법을 흑인 음악에서 악기와 멜로디 하모니등은 유럽의 클래식 음악에서 따온 것이다. 보컬의 경우 유럽의 12음계에 의한 평균율에서 벗어나 흑인의 블루 음계(blues note)에 따르는 경향이 짙다.어떤 의미에서 재즈는 서양의 평균율과 흑인의 블루 음계의 미묘한 차이 내지는 이질적인 요소의 충돌에 의해 개성있는 음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재즈는 자유를 향한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재즈는 흑인들이 자유를 찾으면서 시작된 음악이다. 또한 클래식 음악의 엄격한 형식과 규율로부터 행방된 음악이다.
 재즈가 발생된 시기는 자유를 추구하는 모더니즘 물결이 예술 전반에 물결치던 시기였다. 모든 재즈가 자유를 위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즈를 통해 자유로워지려는 본능적 욕망이충족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재즈의 특징

 

재즈는 재즈를 재즈답게 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것이 음악적이든 형식적이든 아니면 문화적이든 재즈의 특성은 오랜 생명력으로 시작된지 100년이 넘는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했다.
재즈의 특성은 대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스윙감(Swing Feeling)이다.

  우리가 재즈를 들을 때 자신도 모르게 머리나 손발을 흔들게 된다. 이것은 재즈에서 느낄 수 있는 스윙감 즉 악동감 내지는 율동감 때문이다. 재즈의 스윙감은 아프리카의 토속적 리듬과 여기에서 파생된 오프 비트(Off Beat)에서 나온 것이다. 보통 '엇박자'로 불리고 있는 이 오프비트는 말 그대로 오프 비트. 즉 비트가 아닌 것이며 싱커페이션(Syncopation)을 활용해 뒷박자를 강조하는 형식이었다. 이 오프 비트에 강세를 줌으로해서 음악을 더욱더 약동적이고 기존의 서양 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야상적 감각을 내포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시적 스윙감은 때묻지 않은 생명력으로 현대문명의 독소를 제거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 악동감으로 재즈를 듣는 이들을 흥겹게 해주는 요인이다.

 재즈의 스윙감은 연주기법에서 생겨났다. 스윙을 위한 연주기법은 초기 재즈인 랙타임으로부터 시작한다.

 랙타임이란 왼손으로 박자를 쳐주고 오른손으로는 멜로디를 쳐주는 피아노 연주기법을 말하는데 왼손이 연주하던 것을 드럼이나 콘트라베이스가 해주고 오른손이 연주하던 것을 멜로디 악기 (피아노 기타 색스폰)가 해줌으로써 훗날 재즈 밴드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랙타임에서 특히 붓점이 붙은 곡들에서는 싱커페이션들이 한 리듬의 형태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부기우기나 셔플 등이 그것인데 세월이 흐르며 좀더 부드러운 형태를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스윙감이다.
재즈의 스윙감은 1930년대 유행한 스윙 재즈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윙감은 일부 퓨전 재즈를 제외한 모든 재즈의 기초가 되는 재즈의 기본적인 특성이라고 할수 있다.

 

둘째 즉흥 연주(Improvisation)이다.

  재즈는 활력과 창조적인 음악이다. 활력은 스윙감에서 나오며 창조력은 즉흥연주에서 나온다고 할수 있다.

 즉흥 연주란 작곡하면서 연주하는 것이다. 즉 창조하면서 연주하는 것이다. 악보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연주자의 기분에 따라 관객의 반응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재즈의 상징적 의미인 자유와 무관하지 않다.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재즈가 자유에 대한 갈망에서 출발했다면 즉흥연주는 자유를 음악이라는 형식으로 체험하는 것이며 대중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것이다. 즉흥 연주는 또한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현대인들에게 음악을 통한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

 루이 암스트롱은 " 한번 연주된 음악은 허공 속에 날아가 버려 다시 재생 될 수 없다"고 했다.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이 없듯이 같은 연주는 있을 수 없다. 연주자가 레코딩을 할 경우 한 곡을 여러번 연주하지만 각각의 연주 내용이 다르다. 같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만일 똑같다면 음악으로서의 생명력이 없어지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즉흥 연주는 음악을 비롯한 모든 예술의 가장 기본적인 창조적 근원이다. 이러한 창조적 기반이 최근의 현대 음악의 기계적 사운드에서 부시되고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간과해서는 안 될것은 우리 국악이 즉흥 연주를 중시했다는 점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예술에 대한 심미안과 창조력이 월등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재즈의 즉흥 연주가 무조건적인 방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속에는 자유 속에 질서와 규범이 존재한다. 그 질서를 이끌어 가는 것은 리듬이다. 아프리카의 야성적인 리듬 속에 자유로운 즉흥 연주가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재즈를 들을 때 감상자가 리듬을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흥연주는 또한 연주자의 개성과 특기를 마음대로 살릴 수가 있어 위대한 재즈 연주가를 많이 배출 해 냈다. 실제로 역사상 위대한 연주자들은 대부분 재즈에서 나왔다.
이러한 즉흥 연주의 방법을보면 일정한 형식없이 각 파트의 악기들이 서로 주고 받는 형태가 많은데

이러한 즉흥 연주가 발전하게 된 이유도 재즈의 리하모니제이션(Reharmonization; 화음재구성)에 의해서 다양한 화음을 구사하다보니깐 그만큼 여러가지 스케일을 활용할 수 있게 된것이다.

 

셋째 리하모니제이션(Rrehamornization)이다.

 

  전개된 하음 즉 기본 3화음 위에 계속해서 음들을 덧쌓아 올라가는 과정-또는 관계있는 다른 화음(대리화음)을 사용하여 채우는 방식-을 리하모니제이션이라고 말한다.

 당시 블루스나 컨트리, 포크 등과 같은 음악 장르에서는 기본 3화음 내지 4화음으로 구성도니 코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클래식에서 종종나오던 복잡한 화음 체계들과 20세기 들어 현대 음악가들이 사용하던 보다 다양한 화음들이 있었지만 재즈처럼 눈에 띄게 전개되고 변화된 화음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리하모니제이션을 분명한 재즈의 특성이라고 말할 수있는 것은 다른 장르의 음악 등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리하모니제이션을 사용한 음악인 재즈는 듣는이로 하여금 보다 고급스럽고 신비롭게 들리고 연주자에게는 진보된 화음 배열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낄 수있게 하여 시대가 변해도 많은 매니아와 뮤지션들을 배출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리하모니 제이션은 뉴올리언스 재즈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재즈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재즈의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원동력 있어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상기한 재즈의 특성이나 연주기법은 재즈의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재즈가 재즈의 특성에 집착할 때 재즈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재즈가 재즈라는 특성-틀 내지는 형식에 얽매일 때 재즈의 기본정신인 자유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기한 재즈는 (다른 음악도 포함됨)논리가 아닌 느낌이기 때문이다.

 

 

재즈의 종류

 

재즈는 발생한 시기와 지역 기능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는 개인적인 취향이나 음악전문가들의 논리적 주장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재즈를 분류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쨰 시기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으로 보통 3기 세 시기(時機)로 나뉘어진다.

1890년 랙타임(Ragtime)재즈로부터 1930년대 스윙 재즈까지를 초기 재즈(Early Jazz)라고 부르며 1940년대 비밥 재즈(Bebob Jazz)에서 1960년대 프리재즈(Free Jazz)까지를 모던 재즈(Modern Jazz)로, 그리고 7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퓨전 재즈(Fusion Jazz)로 분류한다.(이는 컨트리를 시기별로 분류하는 것과 같음)

 

둘째 지역별로 분류하는 방법으로 특정한 장르의 재즈가 발생해서 유행한 도시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상례이다. 뉴올리언스 재즈, 딕시랜드 재즈. 시카고 재즈, 뉴욕 재즈, 웨스트 코스트 재즈 등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 기능에 따라 분류한는 방법으로 감상용과 댄스용과 의식용으로 나뉜다.

감상용 재즈는 말 그대로 듣기 위한 음악으로 랙타임 재즈, 비밥 재즈, 쿨 재즈, 프로그래시브 재즈. 하드밥 재즈, 퓨전 재즈 등이다.
댄스용 재즈는 춤을 추기 위한 음악으로 스윙 재즈, 록 재즈, 보사노바를 비롯한 라틴 재즈 등이다.
의식용 재즈는 기념식이나 장례식에 주로 쓰이는 재즈로 행진을 위한 고적대 밴드나 스쿨 밴드 또는 장례용 밴드 등으로 뉴올리언스 재즈가 대표적인 장르다.

 

넷째 성격이나 특성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으로 재즈의 고전적인 형태를 지닌 클래식 재즈(Classic Jazz) , 재즈의 특성을 살린 (즉흥연주. 스윙감) 스탠더드 재즈(Standard Jazz), 그리고 여러 형태의 음악이 재즈와 합쳐진 퓨전 재즈(Fusion Jazz)등으로 나뉜다. 클래식 재즈는 초기의 랙타임 재즈와 뉴올리언스 재즈와 딕시랜드 재즈등을 말하며, 스탠더드 재즈는 시카고 재즈로부터 스윙 재즈, 뉴욕 재즈 , 비밥 재즈, 쿨 재즈 등이 포함된다.
또한 퓨전 재즈는 합쳐진 원래 음악의 이름 따서 록과 합쳐 졌을 때 록재즈(Rock Jazz), 팝과 합쳐지면 팝 재즈(PopJazz), 라틴 음악과 합쳐졌을 때 라틴 재즈(Latin Jazz), 민속음악과 합쳐졌을 때 에스닉 재즈(Ethenic Jazz), 현대 음악과 합쳐졌을 때 컨템퍼러리 재즈(Contemporary Jazz)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밖에도 퓨전 시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신전통주의 재즈(New Traditional Jazz)나 신고전주의 재즈(New Classical Jazz), 그리고 프리 펑크(Free Funk)도 이 분류이다.

 

다섯째 레이블 별로 분류하는 방법이다.
재즈는 특정한 레코드사에 의해 음반이 출간되면서 발전해왔다. 모타운 레코드사가 흑임음악의 메카로서 R&B의 수많은 명곡을 발표한 것이 예이다. 이러한 레이블 중심의 재즈들은 블루 노트 재즈, 버브 재즈, 애틀랜틱 재즈. GRP 재즈 등 수많은 장르의 재즈를 만들었다. 이들 레이블은 재즈 명반의 산실이었으며, 개성 있는 연주자들을 키워냈다. 이들 레코드사에서 나온 노래들은 레이블 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었으니 블루 노트 사운드, 버브 사운드 GRP사운드라고 불리고 있다. 이는 60년대 리듬 앤 블루스의 전문 레이블인 모타운 레코드사에서 나온 노래를 모타운 사운드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블루 노트(Blue Note)는 1939년 알프레드 레이온이 앨버트 아몬즈의 마라톤 세션을 레코딩 하면서 모던 재즈의 황금기를 개척한 대표적인 레이블이다. 시드니 베세, 찰리 파커. 델로니 오스 몽크, 마일스 데이비스와 같은 많은 스타들이 40년 대와 50 년대 후반까지 블루 노트를 통해 많은 명반을 발표했다.

 

애틀랜틱(athlantic)레이블은 원래 재즈 레이블로 시작했다. 1947년 설립 이래로 흑인 음악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넓혀온 레코드 회사로 지금은 메이저급 레이블로 성장했다. 애틀랜틱 레이블은 주로 50년대와 60년대를 중심으로 해서 매우 뛰어난 재즈 앨범들을 발매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존 콜트레인, 오넷 콜만. 레이 찰스 등이 있다.

 

명 프로듀서 노먼 그란츠에 의해 1956년 창립된 버브(Verve)레이블은 재즈 사상 최대의 작품수를 자랑하는 메이저 레이블로 듀크 엘링턴, 루이 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럴드. 빌리 할리데이, 스탄 게츠 등 재즈의 한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들이 거쳐갔다. 특히 버브 레이블은 60년대 재즈에 보사노바 대중화를 이루었던 재즈 명반의 산실이었다.

 

국내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재즈의 산실 GRP레이블은 데이브 그루신과 래리 로젠이 1970년에 설립했다. 이들은 뛰어난 편곡과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의 앨범을 발표하며 퓨전 재즈의 대중화의 붐을 일으키는데 공헌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리 리트너, 래리 칼튼. 리핑턴스. 게리 버든. 칙 코리아. 다이안 슈어 등이 있다.

 

 

그러나 상기한 다섯가지 분류 방법은 절대적이라 할 수 없다. 자을에 따라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스윙 재즈가 춤추기 좋은 재즈임에는 틀림없지만 감상이나 연주를 위한 스윙의 명곡들이 얼마든지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재즈는 춤을 추기 위한 기본적인 스윙 리듬감을 가지고 있어 춤곡으로 대체할 수 있다. 듣는 사람의 기분이나 성격에 따라 장르의 구별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재즈의 상징적 의미가 "자유"이듯이 재즈를 구분 하는 것도 개인이나 전문가의 "자유"의사다. 모두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재즈를 포함해 대중음악을 여러 가지로 분류하는 것은 음악전문가들의 밥벌이를 위한 논리적 허구(虛構)일지도 모른다.






Lagrimas Negras - Luis Frank y su Tradicional Habana


Aunque tu me has echado en el abandono
Aunque tu has muerto todas mis ilusiones
En vez de maldecirte con justo encono
En mis suenos te colomo
En mis suenos te colomo 
de bendiciones
비록 네가 날 버렸지만,
비록 네가 나의 모든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지만,
증오로 가득차 너를 저주하는 대신
나의 꿈 속에서 너를 축복으로 가득 채우겠어.
(반복)  Sufro la imensa pena de tu extravio
Siento el dolor profundo de tu partida
Y lloro sin que sepas que el llanto mio
Tiene lagrimas negras
Tiene lagrimas negras 
como mi vida
너를 잃어버림으로 인한 끝없는 슬픔으로 고통스럽고
너의 떠나감으로 인해 깊은 고통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슬픈 몸부림이 마치 내 삶처럼 
검은 눈물을 뿌린다는 사실을 넌 모르기에
나는 더더욱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반복)  **Tu me quieres dejar
**Yo no quiero sufrir
**Contigo me voy mi santa
**Aunque me cueste morir
넌 날 버리려 하고
난 고통 받고 싶지 않다.
죽는 한이 있어도 난 나의 사랑, 너와 함께 
나의 천국으로 갈 것이다.
Un jardinero de amor
Siembra una flor y se va
Otro viene y la cultiva
De cuál de los dos ser
á
어느 사랑의 정원사가
사랑의 씨를 뿌리고 가고
다른 정원사는 어쩌면 우리의 것일지도 모를
사랑을 키우러 온다.
Amada prenda querida 
No puedo vivir sin verte
Porque mi fin es quererte
Y amarte toda la vida
내가 한없이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는 너를 보지 못한 채 살 수는 없다.
왜냐하면 나의 생의 목적은 
평생토록 너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Yo te lo digo mi amor
Te lo repito otra vez
Contigo me voy mi santa
Porque contigo morir
é
몇 번이라도 되풀이할 수 있다.
죽는 한이 있어도 난 나의 사랑, 너와 함께 
나의 천국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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