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vatore Adamo

Adamo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를 뽑는다면 결코 빠져서는 안될 사람이 바로 아다모이다. 1962년에 발표된 '밤의 멜로디(La Nuit)'는 전세계적으로 아다모의 선풍을 일으켰고 이어서 이듬해인 1963년에 'Sans Toi Mamie'와 'Tombe La Neige'를 발표함으로써 그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것이다.

살바토레 아다모(Salvatore Adamo), 그는 1943년 11월 1일 이탈리아의 코이소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아름다운 용모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재능으로 주위의귀여움을 독차지했던 그는 성장하면서 프랑스의 샹송에 큰 매력을 느끼고 스스로 샹송을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이처럼 일찍부터 정통적인 샹송을 즐겨 듣고 공부했던 그가 훗날 프랑스 샹송의 맥을 잇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16세가 되어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물인 기타로 자작시에 곡을 붙였다. 1960년, 그의 나이 17세때 아마추어 콩쿠르에 나가 거뜬히 우승한 뒤 파리로가서 오디션을 받았다. 이때 심사위원은 이베트 지로, 프랑크 푸르셀 등이었는데 여기서 아다모는 1위를 차지하여 샤를르 아즈나부르의 절찬을 받기도 했다. 첫번재로 그가 낸 레코드는 별로 화제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1962년에 '밤의 멜로디(La Nuit)'를 발표하면서 그의 이름은 전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던 것이다.

아다모가 정식으로 샹송계에 데뷔한 것은 1965년 9월 16일 파리의 올림피아 극장에서였다. 올림피아 극장 무대는 샹송 가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서 보기를 원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에디트 피아프나 이브 몽땅같은 샹송의 대가가 아니면 서보는 것 조차 어려운 그 무대에 불과 22살의 풋나기가 공연을 위해 섰다는 것 자체가 파리의 음악계에 큰 화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중세 음유시인 이래 면면히 이어 내려온 샹송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지닌 그 풋나기의 샹송은 큰 화제와 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젊은 층은 물론 전통을 중시하는 중년층으로부터도 열띤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그의 공연실황이 녹음된 음반들이 불티나듯 팔렸다. 이렇게 아다모의 데뷔 스테이지는 화려한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며 그 이후 아다모의 이름은 샹송에서 뺄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Une Meche De Cheveux - Adamo

Au fond de mon grenier blotti dans un tiroir
Un jour j'ai retrouvé une amourette d'un soir
Elle s'était envolée je n'sais plus pourquoi
Je l'avais oubliée depuis longtemps déjà
Dans un papier jauni recouvert de poussière
Son petit corps meurtri reposait solitaire
Elle était venue mourir dans ce décor antique
Elle était venue mourir en laissant pour relique
Une mèche de cheveux qu'elle m'avait donnée
Une mèche de ses cheveux qu'un jour j'ai caressée
Une mèche de cheveux qui venait ressusciter
Le souvenir des temps heureux le doux mirage d'un été
Le doux mirage d'un été
Je sentais ma mémoire prête à tout raconter
Mais je connaissais l'histoire j'ai préféré rêver
Ce jour-là c'est étrange j'ai voulu croire aux fées
Mais pincé par un ange je me suis réveillé
Une mèche de cheveux qu'elle m'avait donnée
Une mèche des cheveux qu'un jour j'ai caressée
Une mèche de cheveux qui venait ressusciter
Le souvenir des temps heureux le doux mirage d'un été
Le doux mirage d'un été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

           Une mèche de cheveux  Salvatore Ad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