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품바.

진도아리랑

방살미 2018. 3. 14. 03:47






진도아리랑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 새제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 눈물이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약산 동대 진달래꽃은 
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핀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간다 간다 내 돌아간다 
정든님 따라서 내가 돌아간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으으응 아라리가 났네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 지느냐
날 두고 가시는 임 가고 싶어 가느냐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으으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 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으으응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에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에는 눈물도 많다

 

(진도아리랑 가사모음)


(후렴)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001 문경 세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로구나


002. 아리랑 고개다 집을 짓고

우리 님 오시기만 기다린 다네


003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느냐

날두고 가는 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004 남이야 서방님은 자가용만 타는데

우리네 서방님은 논두렁만 타누나


005 산천에 초목은 달이달달 변해도

우리 들이 먹은마음 변치를 말자


006 청천ㅡ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에는 눈물도 많다


007 저건너 저가시나 눈매좀 보아라

가마타고 시집가기는 예전에 틀렸네


008.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 달이 떳다지도록 놀다나 가세


009 저기있는 가시내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덩이나 달렸네


010 원수야 악마야 이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은 왜모르 느냐


01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고
자식많은 우리부모 속편할날 없네


012 저놈의 계집애 눈매좀 보소
속눈만 뜨고서 날만 보네


013 왜왔 던고 왜왔 던고
울고나 갈길을 내가왜왔 던고


014 세월아 네월아 오고가지를 말어라
아까운 청춘이 다늙어 간다


015 말은 가자고 내굽을 차는데
님은 꼭붙들고 아니나 놓네


016 만경 창파에 두두웅실 뜬배
거기잠깐 닻주어라 말물어 보자


017 말께나 하는놈은 가막소로 가고요
인물께나 생긴년은 술집으로 가더라


018 시아버지 줄라고 명태국을 끓였더니
아이고야 어쩔거나 빗자루 몽뎅이 삶았네


019 하모니카 불거들랑 님오는줄 알고
국죽새가 울거들랑 봄오는줄 알아라


020 치어다아 보느냐 만아악은 천봉

내려어 굽어보니 백산이로구나

021 제주도 해녀는 물을 안고 노는데

우리집 서방님은 를안고 논다

022  한달에 한번씩  편지는 말고요 
일년에 한두 번씩 찾아만 주세요
023  언니는 좋겠네  언니는 좋겠네 
우리형부 코가커서 언니는 좋겠네

024 아우야아 내동생아 그런말 말아라
너의형부 코만컸지 실속이 없단다

025  만경창파 푸른바다에  돛대를 달고서 
어야디야 노를저어라 뱃놀이 가잔다
026  망망대해 파도소리에  큰북을 울리며 
뱃머리에 큰기를달고 돌아오누나
027  만경창파 풍랑헤치며  노젓는 뱃사공
흰갈메기 친구를삼아 흘러만 가누나
028  서산낙조 해저문날에  뱃노래 부르며 
어기엿차 노를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029  떴네 떴어  무엇이 떴나 
시어마니 오강단지에 똥덤뱅이가 떳네
030  하모니카 불거들랑  님오는줄 알고 
국죽새가 울거들랑 봄오는줄 알아라
031  좋았네 좋았어  얼마만큼 좋았나 
불도안땐 냉방에서 진땀이나도록 좋았지
032  만나니 반가우나  이별을 어이해 
이별을 하려거든 왜 만났 던가
033  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원축수 했더니 
친정어미 죽었다고 기별이 왔네
034  초매끈 잘라매고  논을사 놓으니 
물좋고 일좋은데로 신작로가 난다
035  씨엄씨 선산에  봉황새 울고 
시동세 내동세 태갈보가 나간다
036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037  앞산의 딱다구리는  없는구멍도 뚫는데 
우리집 멍텅구리는 있는구멍도 못찾네
038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 간다
039  중추절 뜬달은  하나인 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나
040  물속에 노는고기  잽힐듯 해도 못잡고 
저처녀 마음도 알듯말듯 못잡네
041  접시가 깨지면  두동강이 나고요 
삼팔선이 깨지면 남북통일 된다네
042  임도 눕고  나도 누우면 
등잔위 저불은 누가 끌까
043  데려 가오  날데려 가오 
우리님 뒤따라서 나는 가네
044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싶어서 지느냐 
나를버리고 가시는임은 가고싶어서 가는가
045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어서 
정거장 바닥이 한강수가 되었네
046  배떠난 부두엔  연기만나고 
님떠난 방안엔 향내만 난다
047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048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049  만경 창파에 두둥실 뜬 배 
어기여차 어야디어라 노를 저어라
050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감옥) 간다
051  중추절 뜬 달은  하나인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네
052  가다가 오다가  만나는님은 
팔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겄네
053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054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055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긴 호박 박모 담장을 넘네
056  간다 못간다  얼마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057  물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058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059 아리랑 고개다 집 짓어 놓고
우릿님 오시기만 기다리네

060 산이 높아야 또랑도 깊지
조그마한 여자 소견이 얼마나 깊으리

061 날 다려 가거라 날 다려 가거라
심중에 꼭 있거든 나를 다려 가거라

062  큰 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063  한국 최남섬  보배섬에 진도 
인심이 좋아서 살기가 좋네

064 수천리 밖에다 정들어 놓고

오라는 등살에 나는 못살것네

065  님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야 따라 가며 나무아미 타불
066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067  소매끝 잘라매고  논빼미 사논께 
야답마지기 논가운데로 신작로가 났네
068  높은봉 상산봉  외로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069  날 다려 갈 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070  싫어요 싫어요  당신은 싫어요 
연지 분통 안 사준께 당신은 싫어요
071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072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어라 
내 발로 걸어서 내고향을 갈라네
073  너를보고 나를보아라  내가너따라 살까  
눈으로못보는 정이들어서 내가너따라 산다
074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때워 주는가

075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076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푹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마중을 가네
077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078  울타리 밑에서  깔 비는 총각 
눈치만 빠르거든 나를 따라 오너라

079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정에를 갈거나

080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081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릿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082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큰애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을 쳤네

083  갈매기는 어데가고  물드는줄을 모르고 
사공은 어데가고 배뜨는줄을 모르네
084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시집살이 잔말도 많다
085  임죽고 내가 살어  열녀가 될까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자
086  점촌네 밑네다  소주뼝 차고 
오동나무 숨풀로 임찾아 가자
087  오동나무 열매는  감실 감실 
큰 애기 젖가슴은 몽실 몽실
088  저 건네 저 가시나  어푸러져라 
일쌔나 주는때끼 보두마나 보자
089  우리야 서방님은  몰초 팔이를 갔는데 
공산아 뺑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090  섣달 열흘이  가뭄이 들어도 
큰애기 궁둥에 생수가 나간다

091 댕감은 고와도 섬들에서 놀고
유자는 얽었어도 한량골에서 논다

092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093 허리똥 떨어지고 가느쪽쪽한 큰 애가
앞동산 좁은 길로 날만 찾아 오너라

094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095 임 떠넌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난다

096  시압씨 선산을  까투리 봉에다 썼더니 
눈만 빵긋 벌어지면 콩밭으로만 달린다

097 사람이 살며는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098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인 한을 풀어나 보세
099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가버렸네

100 저기가는 저 기럭아 말물어 보자
우리네 갈길이 어드메뇨

101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리배워  명창이 되거라
102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103  널보고 나를 봐라  내가 너따라 살 것냐 모진 것이 
팔자라서  할수 없이 산단다
104  일본 대판이  얼마나 좋아서 꽃같은 나를 두고  
연락선을 타느냐
105  살림살이 잘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요강단지 씻어다가 
살강위에 엎어 놓았네
106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볶아 먹다가 부랄이 데어 죽었다네 
107  담넘어 콩밭에 꼴을 베는 총각아 담넘어로 외나간다 
참외 받아라
108  받으라는 외는 왜 아니 받고 남의 손목은 왜 
잡느냐
109  담넘어 뛸때는 무슨 맘을 먹고서 문고리 잡고서 발발발 
떠느냐
110  서울이라 이태원 살기는 좋아도 코쟁이 등살에 나는 못 
살것네
111  떴네 떴어 무엇이 떴냐 시어머니 요강 단지에 
똥덩어리가 떴네
112  간다 간다 나 돌아 간다 정든님 따라서 내가 
돌아간다
113  대학아 중학아 불이야 나거라 공부 못한 우리 아들 
심화가난다
114  삼각산 봉우리에 눈온둥 만둥 어린 가장 품 안에 
잠잔동 만동
115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을 췄더니 꽁보리 방아 찧던 일이 
생각이 나네
116  만세 만세 우리 나라 만세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만세
117  사발이 깨지면 두동강이 나고 삼팔선이 깨지면 통일이 
된다
118  저건너 울타리까시에 실가닥 까닥좀 보소 바람이 분께로 
요리 펄렁거리네
119  해당화 한송이를 와자지근 꺽어 마누라 머리에 꽂아나 
주세
120  시엄씨 줄라고 명태를 쪘더니 쪄놓고 봉께 방망이를 
쪘네
121  큰 애기 볼라고 울타리 담장 넘다 옥수수대에다 
똥구멍을 찔렸네
122  까마귀 검으면 속조차 검냐 겉몸이 늙으면 마음조차 
늙냐
123  목포야 유달산 새 장구소리 고무 공장 큰 애기 발 
맞춰간다
124  남의 집 서방님은 가방을 드는데 우리집 낭군님은 개똥 
망태를 든다
125  
너살기 좋다고 꼭살지 말고 옴시롱감시롱 맘만골리 써라
( 본처가 남편보고 후처에게만 가지 말고 맘을 고르게 써서 나에게도 와다오)
126  오다가 가다가 만나는 임은 폴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놓겠네
127  울넘어 총각은 절대야 소리  물질은 큰애기가 
한숨이로구나
128  십오야 밝은달은 구름속에서 놀고  이십안짝 큰애기는 
내품속에서 논다
129  육칠월 장마통에 삼천개 뜨고 요내야 수단에는 
큰애기몸이 떴네
130  저건네 저머시마 콧구녁 보거라 굴뚝을 달았는지 연기만 
퐁퐁~
131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비 탓이로다
132  신작로 난일도 내 원통한데 치도비 무라고 고지서가 
나왔네
133  신작로 복판에 아까시나무 자동차바람에 단풍이 
들었네
134  우리아 서방님은 모이쪼판에를 갔는데 공산아맹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135  일본아 대판아 다 무너져라 육로로 걸어서 임 찾아 
가자
136  청초매 밑에다 소주병 차고 오동나무 순풀로 임 찾아 
가자
137  일본아 대판아 다 무너져라 육로로 걸어서 임 찾아 
가자
138  니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 은항수 곳간에 
금전이 잘나
139  우리딸 이름은 금산에 옥이 동네 수산에 숲집 한량 
시차 첩이로구나
140  십오야 밝은달 흔 양산 받고 아장아장 걷는 것이 
갈보로구나
141  칠보야 갈보야 몸단장 마라 돈없는 이내 건달놈 나 
죽어난다
142  울타리 밑에서 깔비는 총각 눈치만 채고서 떡 받어 
먹게
143  떡은 받어서 망태에 담고 눈치만 채고서 날 
따라오게
144  만주야 봉천이 얼마나 좋으면 꽃과같은 나를두고 
만주봉천을 가느냐
145  이몸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 따라가면 나무아미 
타불
146  
가ㅡ 지ㅡ ㅡㅡ 마ㅡ ㅡㅡ 오ㅡ/ 가ㅡ 지ㅡ 마ㅡ 오ㅡ ㅡㅡ ㅡㅡ
저ㅡ 달ㅡ 이ㅡ 떴다 지ㅡ 거든/ 그ㅡ 제ㅡ 사ㅡ 가ㅡ오ㅡ ㅡㅡ
147 울넘어 총각은 절대야 소리물질은 큰애기가 
한숨이로구나
148  허리뚱 늘어지고 가는쪽쪽한 큰애가 앞동산 좁은질로 
날만 찾아 오너라
149  십오야 밝은달은 구름속에서 놀고 이십안짝 큰애기는 
내품속에서 논다 
150  육칠월 장마통에 삼천개 뜨고 요내야 수단에는 큰애기 
몸이 떴네 
151  저 건네 저머시마 콧구녁 보거라 굴뚝을 달았는지 
연기만 퐁퐁~ 
152  널보고 내가 살것냐 날보고 살 것냐 모진것이 팔자라서 
하는수 없이 산다
153  일출 동녘에 해 떨어지면 월출 서산에 달 떠 
온다
154  못살겠네 못살겠네 일년열두달 삼백육십일 남의집 
고용살이를 못하겠네
155  산천에 초목은 달이 달달 변해도 우리네 먹은 맘은 
변치를 말자
156  가지 많은 오동나무 바람 잘 날 없고 자식많은 우리 
부모님 속 편할 날 없네 
157  원수야 악마야 이 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을 왜 
모르느냐
158  십오야 밝은 달은 내 사랑 같고 그믐의 어둔 밤은 내 
간강 녹이네
159  소매끈 졸라매고 논 사 농께 물 좋고 밭 좋은데로 
신작로가 나네
160  만경창파에 두리둥실 뜨는 배 어기영차 어야디여라 노를 
저어라  
161  울넘어 담넘어 님 숨겨놓고 호박잎만 너울너울 춤을 
춘다 
162  만남이 반가우나 이별을하네 이별을 할라면 왜이리 
왔나
163  쑤쑤 쌀댁기는줄 뻔하니 암시로 맬갑시 댁기냐고 말붙힘 
하네
164  이아래 강물이 내 술이라면 팔도야 잡놈이 모두 내 
친구로고나.
165  울넘에 담넘에 님 숨겨놓고 호박잎만 노을노을 날 
속이네.
166  단장을 넘을때는 먼맘을 먹고 문꼬리 잡고는 아발발 
떤다.
167  울넘에 담넘에 망보는 잡놈 마음만 있으면 날 따라 
오너라.
168  저건너 저머시마 눈매를 봐라 아니본 듯 아니본 듯 꼭 
나만보네.
169  님이 날만치 사랑을 한다면 가시밭 천리라도 맨발로 
가노라.
170  일년초 고랑까시 낙사릇 만 듯 어린 가장 품에안고 
잠잔 듯 만 듯. 
171  나락이개 보릿이개는 농부가 끊고 이삼사월 진달래는 
한량이 끊내.
172  맹감은 고와도 가시넘풀에 놀고 유자는 얽어도 
한량손에서 논다.
173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새크네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 쳤제
174  세월이 흐르기는 시냇물 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네. 
175  니가잘라 내가잘라 거누가잘라 은당수 곡간에 금전이 
잘다.
176  
허리통 늘어지고 가느쪽쪽한 크넥아
푈μ¿≫e 좁은길로 나만찾아 오너라.
177  산천에 동백나무는 별만보면 반짝 우리집 저 잡것은 
나만보면 빵긋. 
178  가는님 허리를 아드득 잡고 하룻밤만 자고 가라고 
사정을 하네.
180  연자색 물색은 나날이 변해도 너와나의 먹은마음 변치를 
말자.
181  씨엄씨 모르게 고추장 먹고 뒷단장 넘어서 대운동 
한다.
182  뺑가오비게 뺑가오이불 둘이덮고 잠자도 얼마나 정이 
들어서 뺑가옷이 남았네.
183  임이 얼마나 임다움사 한비게 둘이비고 등돌라 
눌까.
184  저건너 저가시나 속곳밑 보아라 대목장 볼라고 홍당목 
젓네. 
185  정든님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 
뻥긋.
186  떠다논 냉수도 변할 수가 있는데 여자의 이내마음 아니 
변할쏘냐.
187  오라랑 내리랑 간기침 소리는 정많이 들었어도 못내다 
보겠네.
188  씨엄씨 잡년아 잠 깊이 들어라 느그아들 렵렵함사 내가 
밤모시레를 돌이
189  오늘갈지 내일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심긴 호박발모 단장 
넘어간다.
190  홋치락 홋치락 무슨소리냐 했더니 이웃집 크네기 
목욕하는 소리. 
191  새내끼 백발은 쓸수가 있어도 인생의 백발은 쓸수가 
없네.
192  아리랑가 지랄인가 용천인가 사대육천 매되가 아리살살 
녹네.
193  아리랑 아들나서 전장에 보내고 서리랑 딸나서 놈 
좋은일 시킨다.
194  갈라믄가고 말라믄 말제 집세기 신고서 시집을 
갈까.
195  씨엄씨 줄라고 멘테를 쩟더니  AC쿽°i 튍께 
방맹이를 쩟네.
196  앞집에 처녀는 시집을 가는데 뒷집에 노총각 환장병이 
났네.
197  씨압씨 호령은 갈수록 더하고 어린가장 품에안고 
잠잔둥만둥
198  물길른 소리는 톰방톰방 날오라는 소리는 
깐닥깐닥.
199  보고도 못먹는 것은 그림의 떡이요 보고도 못사는 것은 
남의 임이로구나. 
200  칠산바다에 어선이 뜨고 월출산봉에 달이 
솟아온다.
201  야산중턱에 진달래 꽃은  한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핀다.
202  등잔에 촛불은 간드라지는데 갈손님 가고요 잘 손님은 
잡시다.
203  놀다가 가면은 친구가 되고요 자다가 가면은 정든님이 
된다네.
204  스스로 변했냐 남의말을 들었냐 너는 어찌 나를 보면 
왼고개를 트느냐.
205  알뜰히 살뜰히 정들여놓고 어느잡놈 따라서 만주봉천 
갔느냐.
206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거라 내발로 걸어서 내고향 
갈란다.
207  선생님 선생님 날 곱게 보세요  우리가 학생이라면 
노학생이라요.
208  내가 살기는 조도면에서 살아도 마음하나 두기는 
진도군에 있다.
209  낼 날좋으면 홍어잡이를 갈란다 높은산 올라가서 
어둡도록 보아라.
210  창리야 지서앞에 전봇대가 서고 국화꽃만 피어도 소집장 
온다.
211  바람은 불수록 물결을 치고 님은 볼수록 
정이든다.
212  오동나무 열매는 동실동실 큰애기 젖통은 
몽실몽실
213  물은 쓰면 돌만남고 임은 가면 나혼자 
남는다.
214  십오야 밝은달은 내사랑 같고 그믐의 어둔밤은 내 간장 
녹이네.
215  산천초목은 달이 달달변해도 우리둘이 먹은마음 변치를 
말자.
216  놀기 좋기는 새장고 복판이요 잠자리 좋기는 
님의품이라.
217  십오야 밝은달 구름속에 놀고요 명기명창 화중선이는 
장고바람에 논다.
218  산천이 좋아서 내가 여기를 왔냐 님사는 곳이라고 내 
여기왔지.
219  바람이 불라거든 돈바람이 불고요 풍년이 들라면 
처녀풍년이나 들어라.
220  남의집 서방님은 가방을 드는데 우리집 서방님은 
개똥망태만 든다.
221  이아래 갯노야 육로나 되어라 네발로 걸어서 내고향을 
갈란다
222  갈매기는 어디가고 물드는줄 모르고 사공은 어디가고 
배드는줄 모르네
223  오늘갈지 내일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심은 호박넝쿨 
담장넘어 가네
224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짜고 친정에를 갈 
까
225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폭 치마 신작로 다쓸고 임마중을 
가네
226  시절은ㅡ 봄이요 인생은 늙어ㅡ어이허여 청춘은 다시올줄 
모르나ㅡ
227  해당화 한송이 와자질끈 꺾어ㅡ우리님 머리우에다 꼿아나 
볼까ㅡ  
228  우리댁 서방님은 남평장에 갔으니 저 달이 떳다지도록 
놀다 가소
229  만남이 반가우나 이별을 하네 이별을 할려면은 왜이리 
왔나
230  간다간다 내돌아가요 정든님 따라서 
내돌아가요
231. 님이 죽어서 극락을 가면 이내 몸도따라가지 
지장보살
232.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233. 큰 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234. 높은 봉 상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235. 날 다려 갈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236.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237.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 
때운다요
238.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239.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푹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 
마중을 가네
240.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241.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저에를 
갈거나
242.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243.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릿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244. 점촌네 밑네다 소주뼝 차고 오동나무 숨풀로 임 찾아 
가자
245.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246.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247. 임 떠넌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난다
248.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249. 저기가는 저 기럭아 말물어 보자 우리네 갈길이 
어드메뇨
250.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볶아 먹다가 부랄이 데어 죽었다네
251. 서울이라 이태원 살기는 좋아도 코쟁이 등살에 나는 못 
살 것네
252. 삼각산 봉우리에 눈온둥 만둥 어린 가장 품 안에 
잠잔동 만동
253. 만세 만세 우리 나라 만세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만세
254. 저건너 울타리까시에 실가닥 까닥좀 보소 바람이 분께로 
요리 펄렁거리네
255. 큰 애기 볼라고 울타리 담장 넘다 옥수수대에다 
똥구멍을 찔렸네
256. 까마귀 검으면 속조차 검냐 겉몸이 늙으면 마음조차 
늙냐
257. 목포야 유달산 새 장구소리 고무 공장 큰 애기 발 
맞춰간다
258.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첩첩이 샇인 한을 풀어나 
보세
259. 가 버렸네 정들었던 내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260.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해 설

이 진도 아리랑은 남도 지방의 대표적인 노래이며 아리랑 중의 하나이다.
이 노래의 파생된 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리랑과 더불어 오랜 세월동안 불러온 민요이다.
진도는 전라남도 남서부의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 나라 5대 도서의 하나로서 문화 예술의 고장이라고 해도 타당 할 것이다.
이 진도는 동백꽃이 많이 피고 풀광이 아름다운 곳으로서 이 지방 부녀자들이 밭을 매면서 또는 휴식시간에 청승스럽고 멋드러지게 부르는

이 (진도 아리랑)은 가락이 소박하고 흥취가 있다.
특히 후렴이 전반은 (밀양 아리랑)과 같지만 후반의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의

응응응"하고 자못 선정적인 콧 소리가 들어가는 것이 이 노래의 매혹적인 감미라고 할 수 있다.
장단은 잦은 중모리나3(8분의9)박자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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