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낭송&시모음

나 홀로 가을 뜰 앞에서

방살미 2018. 10. 18. 14:33


나 홀로 가을 뜰 앞에서 운봉/공재룡 두 눈을 꼭 감고 잊으면 된다고 입술이 마르도록 되새겨 보지만 나약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던가. 이별 뒤에 아픔 외면 하고픈데 안으로 이어지는 욕망의 잔재는 세월의 강물에 조용히 밀려가고 간다고 모두 가는 것 아니라며 세상 이치는 뜻이 담겨 있노라고 가을은 우리에게 속살을 보인다. 빛 고운 가을향기 젖어 드는 밤 상큼한 갈바람에 긴 한숨 담아서 달빛에 찌든 마음 씻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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