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 첼로 & 니나 코간 / 피아노 Park Kyung Suk & Nina Kogan - Waves of Amur Ri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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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글]
[2006을 기다린 예술인 .5] 첼리스트 박경숙씨
나만의 '소리' 먼저 찾아야죠
레닌필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잇따라 협연
바쁜 일정이지만 깊이있는 음색 찾기가 첫째 목표
40대 중반의 새로운 도전…"기대해 주세요"
첼리스트 박경숙, 2006년 다시 출발선에 섰다.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묘한 흥분을 던져주지만 솔직히 두려움도 없지는 않다. 그녀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15년4개월을 다니던 대구시립교향악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음악인이라면 들어가고 싶어하는 직장, 그것도 첼로 수석이라는 자랑스러운 명함을 조용히 반납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더 큰 자신의 세계를 찾아 길 떠나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에서다. 올해 그녀의 연주일정을 대구음악계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새로운 첼로계의 스타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다. 우선 그녀는 오는 5월27일 세계적인 레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았다. 세계 5대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손꼽히는 레닌필과의 협연은 한국인으로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피아니스트 강충모 정도만이 가능했을 정도다. 박경숙은 레닌필과 하이든의 'Concerto D-major'를 모스크바 현지에서 연주한다. 상하이(上海)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역시 기대되는 무대다. 아직 날짜가 나오지 않았지만 5월경에는 중국 대륙에서 박경숙의 풍만하고 정돈된 첼로 음색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남 광양시 초청공연(3월), 소극장 분도 1주년 기획연주회 등 굵직한 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서울지역 클래식 전문기획사의 요청으로 세계적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과 서울·창원·대구·일산의 전국 4개 도시 순회연주가 잡혀있기도 하다.
대구 출신의 첼리스트 박경숙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계명대 주최 및 대구가톨릭대 주최 전국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4학년 재학 중에는 학생 신분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 일찍이 인정받았으며, 계명대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문교부 장학생으로 빈에 간 그녀는 세계적 현악4중주단 알반베르크 쿼텟의 첼리스트인 발렌틴 에르벤 교수에게 사사하고 졸업했다. 현재까지 서울·부산·대구·제주·미국 등 여러 곳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브라티슬라바·모스코우·이무지치·하이델베르크·부산신포니에타 등 여러 실내합주단과도 협연했다. 흔히 '첼리스트는 40대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한다. 어느새 40대 중반, 그녀는 요즘 평단으로부터 첼로음색이 많이 둥글어지고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부한 저음과 고음의 화려한 음색을 조화시켜 진지하게 연주에 임한다는 평도 받았다. 그녀에게 또다른 음악적 계획이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음악적 친구를 찾아 제대로된 실내악을 맞춰보는 것이다. "요즘들어 제 소리가 제게 더욱 명확하게 들리는 것 같아요. 제 첼로의 가장 정확한 비평가는 바로 저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부정못할 냉정한 잣대를 가지고, 내 소리를 바라보며 갈 길을 가겠습니다." 나 홀로 길을 가네 /박경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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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로망스 중 아무르강의 물결] 첼로 : 박경숙, 피아노 : Nina Kogan 잔인한 로망스 1984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오스트롭스키의 [지참금 없는 여인: Беспреданница]을 새롭게 각색한 84년도 영화 (잔인한 로망스: Жестокий романс)는 두 남자 사이에서 기구한 운명을 맞아야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노래 솜씨로 만인의 사랑을 받은 여인 라리사! 그녀가 마음에 둔 사나이 세르게이 파라토프는 풋사랑인 그녀를 져버리고 떠돌이 집시들과 함께 떠나가 버립니다. 결혼할 지참금 없이 홀로 남겨진 그녀에게 다가온 질투심많은 남자 카렌디쉬코프....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버림받은 여자의 결혼은 말 그대로 "잔인한 로망스"로 끝을 맺고 라리사는 결국 그녀를 배신한 사람들 속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이 영화의 음악은 러시안 로망스와 헝가리에서 갈라져 나와 연주보다는 성악적인 요소가 더욱 두드러진 러시안 집시 음악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극 중에 라리사가 부른 러시안 로망스는 유명한 여가수 발렌치나 파노마레바가 부르고 있으며 파라토프 역을 맡았던 니키타 미할코프는 직접 영화 속의 집시 음악을 들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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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강(Amur River) 또는 헤이룽강(黑龍江)은 상류의 실카 강과 오논강을 포함하면 길이 4,444km(세계 8위), 면적은 205만 2000 km²(세계 10위)가 되며 동쪽으로 흘러 타타르 해협으로 들어간다. 러시아어 ‘아무르’는 에로스라는 뜻으로 같은 강을 두고 중국인들이 ‘검은 용’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붙인데 반해 러시아인은 ‘사랑의 신’이라 부르고 있으니 재미있다. 알렉산드로프 앙상블(Ансамбль Александрова) - Амурские волн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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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мурские волны ( The Amur waves ) - 흑룡강의 물결 (중국 버전) chinese version Амурские волны / The Amur's waves Амурские волны Old Waltz The waves of Amur 195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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