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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베스트 연주곡 100선 [ II ]

방살미 2018. 8. 4. 04:55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스트 연주곡 100선  [ II ]
[ 21 - 40 ]   연속듣기


 

    
    21.   Wheels  -  Billy Vaughn
    "Wheels" 란  "언덕위의 포장마차" 로 번역되어 1960년대에 많이 
    들리던 연주곡이다. 
    1919년 미국 캔터키주의 글래스고우에서 태어난 빌리 본(William 
    Richard Vaughn, 1919 - 1991)은 1950년대 가장 성공한 연주자 중
    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이발사였는데 그에게 음악적 영향을 주었으며 그가 3살때
    홍역을 앓았을때도 그의 아버지는 만돌린을 가르쳐줄 정도였다. 
    빌리 본은 작곡과 좀더 폭넓은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웨스턴주 켄터키
    주립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학비를 벌기위해 아버지로부터 배운 이발사
    일을 하기도 하였다. 
    빌리 본은 힐토퍼스(Hiltoppers) 그룹 보컬리스트로 시작해 50년대
    중반에  "도트 레코드(Dot Records)" 의 음악 감독으로 1954년에서
    1968년에 걸쳐 이 회사에서 많은 곡을 작곡하였으며, 빌보드 차트
    100위에 무려 30여곡이 오른 기록을 갖고있다. 
    일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온 그는 1991년 9월 26일 캘리포니아의 
    에스컨디도(Escondido)에서 생을 마쳤다.
    
    22.   Washington Square  -  Village Stompers
    7인조 악단  빌리지 스톰퍼스(Village Stompers)의 연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빌 보드지 등에서 계속 상위를 차지한 대 히트곡
    이었다.
    그후로 이 곡에 가사가 붙여져 더욱 미국에서 유행되는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포스터의 음악이 대부분 그렇듯 여기에서도 흑인풍의 
    무드가 물씬 풍겨져 나온다. 
    미치 밀러 합창단, 로저 와그너 합창단 등의 화음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김치켓의 개사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23.   Danny Boy  -  Sil Austin
    흑인 테너 섹소폰 주자 실 오스틴(Sylvester Austin, 1929 - 2001)의
    연주로 너무나 유명한 작품으로, 원곡은 북아일랜드의 오랜 항구도시
    런던데리(Londonderry)에서 불려지던 아름다운 런던데리의 노래이다.
    
    24.   Cloudy Day  -  J.J. Cale
    미국 출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장 자크 케일(Jean Jacques Cale,
    1938 - 2013)의 1981년 작품이다.
    
    25.   The Messiah Will Come Again  -  Roy Buchanan
    미국 출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로이 부캐넌(Roy Buchanan, 1939 
    - 1988)의 1972년 데뷔 히트곡이다.
    이 곡은 고해성사를 하는 듯한 나레이션과 슬픔이 깃든 기타 연주가
    일품인데, 국내에서는 80년대 중반 블랙 디스크로 발매되어 스테디
    셀러로 꾸준히 애청됐던 블루스 기타의 고전이다.
    
    26.   Poeme  -  Secret Garden 
    북구의 혼성 그룹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의 작곡가 롤프 뢰블란
    (Rolf Lovland, 1955 - )과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쉐리(Fionnuala Sherry, 1962 - )를 주축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피오뉼라 쉐리는 아일랜드 킬디어 네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녀의 가족들은 모두 음악을 즐기고 자주 연주했고 이런 분위기가
    그녀로 하여금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열정을 갖도록 만들었다. 
    음악 공부를 위해 더블린으로 이사한 그녀는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대학과 음악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계속했지만, 음악적 관심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음악의 다른 모든 장르에 관심을 갖고 시네드 오코너(Sinead 
    O’Connor, 1966 - ),  밴 모리슨(Van Morrisson, 1945 - ),  보노
    (Bono, 1960 - ),  크리스 드 버그(Chris de Burgh, 1948 - ) 등 팝 
    뮤지션들과도 함께 음반 작업을 했으며, 할리웃의 영화 "The Mask", 
    "The River Rins Wild" 의 사운드트랙을 연주하기도 했다.
    
    27.   Hymn  -  Bill Douglas
    KBS 1 FM의 프로그램  "당신의 밤과 음악" 의 시그널 뮤직. 
    바순(bassoon)의 낭랑한 운율이 울려 퍼지면서 우수의 노스탤지아를
    불러일으키는 빌 더글러스(Bill Douglas, 1944 - )의 작품으로, 그의 
    서정과 바순이란 악기의 음색이 맞아 떨어져 로맨티시즘을 한껏 부풀려
    주는 곡이다.
    
    28.   Ballade Pour Adeline  -  Richard Clayderman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중의 하나로 이름을 올릴만한 이 곡은
    1970년대 중 후반에 국내에서 연주곡으론 드물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원래 프로듀서겸 레이블 사장이었던 센느빌(Paul de Senneville, 
    1933 - )이 그의 딸을 위해 만든 이 로맨틱 넘버는 1977년 "피아노의
    시인"   리처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1953 - )의 데뷔 
    앨범  "Ballade Pour Adeline" 에 실려 당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로 쓰이는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앨범은 전세계적
    으로도 2,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29.   only Our Rivers Runs Free  -  James Last
    독일 출신의 팝 오케스트라 리더 제임스 라스트(James Last, 1929
     - 2015)의 1987년 작품이다. 
    종교적인 색채를 띤 곡으로 각종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자주 소개
    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30.   Before the Rain  -  Lee Oskar
    1948년 덴마크의 코펜하겐 태생 "WAR" 의 하모니카 연주자 출신인
    리 오스카(Lee Oskar, 1948 - )의 국내 인기곡이다.
    에니멀즈(The Animals)의 에릭 버든(Eric Burdon, 1941 - )과 알게
    되어, 그의 밴드 워에 참가해 1976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곡은 1978년 같은 제목의 앨범 타이틀로 70년대 발표된 퓨전 재즈의
    명곡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1.   Gypsy Violin  -  Darling Lily OST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 - 1994)가 작곡하고 그의 악단이
    연주한 영화  "Darling Lily" 의 주제가이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1970년 영화  "Gypsy Violin
    (밀애)" 의 주제가로 영화에서는 "릴리의 창이 보이는 정원" 에서 
    라라비(Larrabee)에 의해 고용된 집시들이 연주하는 세레나데로 
    사용된다.
    
    32.   A Love Idea  -  Mark Knopfler
    1990년에 발매된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의 OST 
    앨범으로  울리 에델(Ulrich Edel, 1947 - ) 감독의 제니퍼 제이슨
    리(Jennifer Jason Leigh)와  스티븐 랭(Stephen Lang, 1952 - )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뉴욕의 가장 큰 우범지대인 브룩크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사를 차분히 그려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들이 트렘펫과 잔잔한 드럼, 긴박감 있는 봉고리듬으로 
    어두운 주제를 상징화 시키고 있다.
    
    33.   Music Box Dancer  -  Frank Mills 
    프랭크 밀(Frank Mills, 1942 - )의 곡이 국내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계기는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된 
    "Music Box Dancer" 의 리퀘스트가 많았기 때문이다. 
    차분한 느낌으로 들으면 매우 상냥한 기분이 들 수 있는 밀의 
    명작으로 아침 분위기의 곡이지만 밤에 들어도 로맨틱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34.   Boeves Psalm  -  Janne Lucas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잔느 루카스(Janne Lucas, 1947 - )의 
    작품으로  MBC FM  "오미희의 가요 응접실" 시그널로 소개되어 
    유명해진 곡이다.
    이 곡은 아코디언 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지만 루카스는 
    피아노로 한층 더 아름답고 지난날의 그리움이 치솟는듯 연주했다.
    
    35.   Prince of Cheju  -  Ryo Kunihiko
    재일교포 2세 음악가 양방언(梁邦彦 : 료 쿠니히코)의 세번째 앨범
    only Heaven Knows" 의 네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KBS FM
    "오정해의 풍류마을" 시그널 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다.
    
    36.  Thanksgiving  -  George Winston
    윈드햄 힐(Windham Hill) 라벨을 대표하는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1949 - )의 명작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사운드에, 
    메아리가 걸린 피아노음이 훌륭한 작품이다. 
    특히, 80년대 - 90년대 초두에 제작된 사계를 테마로 한 작품군의
    질이 높고 80년대에 태어난 영원한 클래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37.  Telstar  -  Tornadoes
    1962년 미국의 통신용 인공위성 텔스타의 발사 성공에 따라 완성된
    곡이다.
    영국의 5인조 록 그룹인 토네이도스(The Tornadoes)가 불러 그 해 
    11월 3일 빌보드 차트 85위에 올라 순식간에 상승되었으며, 드디어
    전미 넘버원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1963년엔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38.  El Bimbo  -  Claude Ciari
    원래 프랑스의 그룹이 발표하여 유럽에서 크게 히트하였던 곡이다.
    이같은 히트에 힘입어 "마스터 기타" 라는 별명의 클로드 치아리
    Claude Ciari, 1944 - )가 클래식 기타로 연주 발표하였고, 특히 
    한국에서 크게 히트했던 작품이다.
    
    39.  Quelques Notes Pour Anna  -  Nicolas de Angelis 
    프랑스 출신의 팝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니콜라스 드 안젤리스
    (Nicolas de Angelis, 1949 -)의 1986년 작품이다.
    "슬픈 안나를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40.  Autumn Leaves  -  Roger Williams
    너무나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걸작 샹송 "Les Feuilles Mortes" 가
    원곡이다.
    헝가리 태생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조셉 코스마(Joseph Kosma, 
    1905 - 1969)가 1945년에 초연된 롤랑 푸티(Roland Petit, 1924 
    - 2011)의 발레 "랑데부(Le Rendez-Vous)" 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1946년의 프랑스 영화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 에서 
    주연인 이브 몽땅(Yves Montand, 1921 - 1991)이 처음 불렀으며, 
    1955년에는 피아니스트인 로저 월리엄스(Roger Williams, 1924 
    - 2011)의 레코드가 밀리언 히트가 되어 월리엄스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특히 로저 월리엄스는 처음부터 피아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고
    어릴적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손을 다치자 손가락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아노를 배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