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해설

Ray Charles앨범 'Genius Loves'

방살미 2018. 6. 21. 13:17

Ray Charles앨범 'Genius Loves'




RAY CHARLES & VAN MORRISON. "Crazy Love". 2004.album 

01.Here We Go Again - Feat,Norah Jones

02.Sweet Potato Pie - Feat James Taylor
03.You Don't Know Me - Feat,Diana Krall

04.The Hardest Word - Feat,Elton John

05.Fever - Features Natalie Cole

06. Do I Ever Cross Your Mind - Feat,Bonnie Raitt

07.It was a very good year - Feat,Willie Nelson

08.Hey Girl - Feat,Michael McDonald

09.Sinner's Prayer - Feat,B.B. King

10.Heaven Help Us All - Feat,Gladys Knight

11.Somewhere Over The Rainbow - Feat,Johnny Mathis
12.Crazy Love - Feat Van Morrison








Ray Charles

탁월한 감성의 표현자 레이 찰스는 1950년대 이후 발표한 60여장의 앨범을 통해 로큰롤과 컨트리,재즈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미국 대중음악에 흑인음악인 솔의 정수를 불어넣은 음악가로 평가된다. 그는 기쁨을 애절하게,슬픔을 감미롭게 노래할 줄 아는 탁월한 감성의 표현자였다.

그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선언한 가수 가운데는 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블루스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그래미상 최다수상자 스티비 원더와 뉴욕 대중음악의 기수 빌리 조엘 등이 포함돼 있다.
 

조지아주는 1979년 그의 노래 ‘Georgia on My Mind’를 주가(州歌)로 선정했으며,1993년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그에게 예술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레이 찰스는 1980년 블루스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 ‘블루스 브라더스’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레이 찰스 스토리’가 최근 테일러 핵포드 감독에 의해 만들어져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시력보다는 흑백차별에 고뇌 레이 찰스 로빈슨이 본명인 그는 1930년 9월23일 조지아주의 알바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세살 때 동네 카페에서 피아노를 처음 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지만 다섯살 때부터 녹내장을 앓기 시작해 일곱살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는 시각 및 청각 장애자를 위해 설립한 성 오거스틴 학교를 다니며 피아노와 클라리넷,알토 색소폰,트럼펫,오르간 등 다양한 악기를 배웠다. 15살이 되던 해 모친이 사망하자 학교를 그만 둔 레이 찰스는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1949년부터 시애틀에서 밴드 활동을 시작한 레이 찰스는 1953년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59년 ABC파라마운트와 계약한 뒤 공전의 히트곡들을 발매하게 된다.

레이 찰스는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시각장애가 음악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시력이 있었다. ”면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삶에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백인이 흑인에게 요리와 청소를 시키면서도 이유없이 미워하는 것만은 평생 이해할 수 없었다. ”며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이 겪는 차별을 가슴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