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uas Passadas - Piedade Fernades 예전 KBS 드라마 푸른안개에서 남/여 주인공이 만나는 씬에 이 곡이 흘러 나왔었다. 여주인공은 약속장소를 향해 달려가고, 남주인공은 이미 도착하여 차 옆에 서서 기다리며 시계를 보는..장면. 장면과 함께 들리는 곡은 경쾌했지만, 왠지 구슬픈..느낌이었다. 파두의 특징이겠지. 라틴 풍의 이 음악은 사실 포르투갈의 여가수 피에다데 페르난데스(Piedade Fernandes)가 부른 "Aguas Passadas"라는 파두 음악이다. 아밀리아 로드리게스로 대표되는 이 파두 음악의 기본정서가 '슬픈 눈물'이라고 할 때 상대적으로 이 음악은 약간 밝은 면이 있지만 음악 저변의 느낌은 역시 비애감이다. 피에다데 페르난데스 (piedade Fernandes)의 "Aguas Passadas-흘러간 물" 발현악기인 기타라의 선율위로 흐르는 파디스타(파두 가수)의 노래 속에 슬픔이 서서히 그의 육체를 드러내는 노래이다. 극적인 슬픔을 표출하는 음악, 집시 선율들이 뒤를 잇는다. 집시들의 삶은 '유랑과 가난'이라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유랑은 곧 집시들의 운명과도 같아서 집시들은 하늘아래 모든 땅은 공유된 영역이라는 생각으로 루마니아, 헝가리를 포함한 동유럽과 스페인, 프랑스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인도에서 출발했다고 알려진 집시들은 전 세계에 약 1.200만. 이들의 음악은 순간의 치열함이 빛난다. 현란한 기교와 격렬한 감정변화가 베어나는 집시 밴드의 음악은 곧 집시의 삶 그 자체이기도 하다. world passion 음반에서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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