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칸쏘네

Les Clouches De Bourgogne (부르고뉴의 종소리) - Anais Hantelle

방살미 2018. 5. 1. 23:35


Les Clouches De Bourgogne / Anais
(부르고뉴의 종소리)


눈물이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줄 아세요?
그 눈물이 안으로 들어와 나를 얼려요
눈내리는 밤 얼어붙은 사람처럼
내 몸에 꼭 맞는 감옥이 있나봐요


잠에서 깨어나 감옥의 목구멍 밖으로
소리를 지르지만 입술이 얼어 붙었어요
비명이 입술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소리마다 생각이 들러붙어 떨어져 나가질 않아요


나 팔,내 팔,내 파아.....내 파아알
파아아아아알 치워줘요
혀는 구들장 밑에 숨어버렸나봐요
눈물이 처마 밖으로 얼어붙었어요


누가 커튼을 걷고 나갔나요?
커튼 밖에는 아침마다 날 들여다보는
창문보다 큰 눈동자 하나
내 방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네요


반 쯤 얼어붙은 새 한마리
그 눈동자를 가로질러 떨어지네요
세상으로 부터, 이 세상으로 부터
제발 죽어 넘어가게 내 버려둬요






 




 누벨샹송의 흐름에 새로운 향기를 불어 넣은 신감각의 가수인 Anais...

 본명은 Anais Hantelle 이고 어릴적부터 클래식 전문학교에 다녔으며

12살때는 쌍동이 여동생과 함께 파리의 유명한 오페라좌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에 출연하기도 했다

존레논과 미셸폴라네프를 사랑하며 여행을 즐기며

  차가운 샴페인을 즐긴다는 그런 그녀...

아나이스의 목소리는 쥬디콜린스 제인버킨 애니해슬램에 못지 않은

감성과 신선하고 신비롭기까지...

흐르는 곡 부르고뉴의 종은

국내 모 화장품의cm song 으로 삽입되어 우리에게 많이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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