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모음

남몰래 흘린눈물 - 정재은

방살미 2020. 5. 14. 08:46

        

 
         
 

 

 

 

소복소복 마른잎이 쌓여 있는 오솔길
그리움은 채곡채곡 낙엽처럼 쌓여서
기다려 야윈 뺨에 슬픈 두 뺨에
줄줄이 줄줄이 소리도 없이
남몰래 남몰래 흘린 눈물 뜨거운 눈물

오래오래 마음 조여 기다리던 사람이
헤어지긴 너무너무 아프기만 하지만
차라리 나만 혼자 설움을 안고
쓸쓸이 쓸쓸이 돌아서면서
남몰래 남몰래 흘린 눈물 뜨거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