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스터즈는 60년대 초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허니김스"라는 듀엣(김천숙, 김명자)으로 활동하다가 64년에 이정자씨가 가세하면서 "이씨스터즈"라는 이름(당시 김씨스터즈가 활동하고 있어서)으로 바꾸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울릉도 트위스트", "서울의 아가씨",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목석 같은 사나이", "남성금지구역" 등 히트곡을 양산하다가, 67년 이정자씨의 솔로 전향으로 해체위기를 맞지만 김상미씨의 가세로 이씨 없는 "이씨스터즈"로 2기 활동을 하게 된다.
제 2기 이씨스터즈는 주로 건전가요를 많이 취입하였는데, " 날씬한 아가씨끼리", "좋아졌네", "창문을 열면"등이 널리 알려졌고, 73년에 데뷔 10주년 기년음반을 과거히트곡으로 재취입한다. 음색은 이정자씨가 있을 때의 이씨스터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당시 해외에서 활동하던 김시스터즈, '쌔드 무비'의 정시스터즈, '아리랑 목동'의 김치캣, '워싱던 광장'의 이시스터즈 등, 그야말로 지금 소위 일컫는 걸그룹들의 전성기가 바로 그 때였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의 출처] 좋은 음악(가요)/창문을 열면 - 이씨스터즈|작성자 첫발자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