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r - Smokie
When the night has fallen and the moon is high
밤이 깊어지고 달이 떠 있을 때
And you get that far away look in your eyes
또 그것이 당신 시야에서 멀어질 때
Oh can't you see you're acting like a stranger
오 당신은 낯선 타인처럼 행동하는 자신을 모르시나요
When your loving feelings are so hard to find
나에 대한 사랑을 느끼기 어려울 때
And you can deceive me with your made-up lines
당신은 꾸며낸 이야기로 나를 속일 수 있겠지요
Lord knows you sound just like a stranger
신도 당신이 낯선 타인같다는 느낌을 아십니다
So just in case you've changed your mind
하기에 당신이 마음을 돌린다면
You've got love if you want it and it can't go wrong
당신은 원하는 사랑을 얻게 될 것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And just in case you find the time
그리고 당신이 시간을 가진다면
You've got love if you need it and it can't go wrong
당신이 필요한 내사랑을 얻게 될 것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But stranger you're in danger of losing me
그러나 낯선 타인이여 당신은 나를 잃을지도 몰라요
Oh stranger you're in danger of losing me
오 낯선 타인이여 당신은 나를 잃을지도 몰라요
When the wind is howling and the rain comes down
바람이 울부짖고 비가 내릴 때
And you lie awake without a sound
그리고 소리없이 깨어 있을 때
Feel like I'm living with a stranger
나는 낯선 타인과 함께 있는 느낌을 받아요
When I try to hold you and you turn away
난 당신에게 매달리고 당신이 날 외면하며 돌아설 때
There seems so little left for me to say
내게도 할 말이 조금은 남아 있겠죠
Oh Lord knows you look just like a stranger
오 신은 당신이 낯선 타인같다는 것을 아십니다
So just in case you've changed your mind
하기에 당신이 마음을 돌린다면
You've got love if you want it and it can't go wrong
당신은 원하는 사랑을 얻게 될 것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And just in case you find the time
그리고 당신이 시간을 가진다면
You've got love if you need it and it can't go wrong
당신이 필요한 내사랑을 얻게 될 것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But stranger you're in danger of losing me
그러나 낯선 타인이여 당신은 나를 잃을지도 몰라요
Oh stranger you're in danger of losing me
오 낯선 타인이여 당신은 나를 잃을지도 몰라요
1970, 80년대 우리나라에서 Beatles(비틀즈)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렸던 그룹 Smokie(스모키)는 보컬 Chris Norman(크리스 노먼)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와 이를 정교하게 받치는 모든 멤버의 완벽한
백보컬 하모니로 우리나라 팝 역사상 LP판으로는 최초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룹으로 올드 팝 팬들에게 지금까지 어쩌면 신화적인 그룹으로 남아있다. 유럽과
자국에서의 인기 여부와 상관없이 아시아의 정서 특히 우리나라 정서에 딱맞는 어쿠스틱한
아름다운 선율은 그 당시 우리나라 여성을 비롯해 남성들까지 구미를 당기게 만드는 담백한
사운드를 구사한 몇 안되는 그룹중에 한 그룹이다. 이 그룹의 역사에 있어서 중간에 약간의
공백기를 가졌지만 아직까지도 좋은 앨범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컬이 두 번씩이나
바뀌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보컬이 바뀌었는지 안바뀌었는지 모를 정도로 여전히
Smokie다운 사운드를 간직하고 있는 생명력이 긴 이 그룹의 역사는
1968년 영국의 West Yorkshire(웨스트 요크셔) 주 지역의
Bradford(브래드포드)라는 도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Smokie는 당시 영국의 고교생(Bedes Grammar School)이던
Chris Norman(리드 보컬, 기타, 피아노, 1950년 10월 25일 요크셔 주),
Terry Uttley(테리 우틀리: 베이스 기타, 백 보컬), Alan Silson(알란 실슨: 리드
기타, 어쿠스틱 기타, 백 보컬, 1951년생), Pete Spencer(피터 스펜서: 드럼, 퍼커션,
백 보컬) 4인조로 이들은 서로 잘아는 친구 사이로 스쿨밴드 형식으로 출발했다. 그룹 명을
The Yen(옌)이라 이름을 짓고 시작한 이들은 나중에 그룹명을 The Sphynx(스피닉스)라고
개명을 했지만 단순히 고등학교 밴드로서 교내에서 연주하던 순수한 아마추어 그룹이였다.
나름대로 서로의 음악 실력을 쌓아가던 이들은 새로운 로큰롤 프로젝트라는 테마 아래
변신을 모색하기 위해 1968년에 Smokie의 모태가 되는 그룹 The Elizabethans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그룹 명을 바꾼다. 그리고 이들은 대학진학
뒤에도 Kindness(카인드니스)란 이름으로 활동을 계속하였으며 매니저
Bill Helly(빌 헬리)를 만나면서 프로무대 진출을 모색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이들은 그룹 이름을 안개가 자주 끼고 항상 어두
침침한 영국 날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Smokey로 그룹명을 다시 고치고
활동하다가 자국 가수 중에 Smokey Robinson(스모키 로빈슨)이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팬들이 혼동할까봐 발음은 그대로 놔둔채 철자만을 Smokie로 그룹 이름을
최종적으로 확정짓는다. 초창기에는 멤버 변동없이 1975년에 1집 앨범 Pass It Around로
싱글 Don't Turn Out You Light와 Pass It Around라는 곡으로 데뷔하였다. 데뷔 앨범을
발매한 같은 해에 발표한 2집 앨범인 Changing All The Time에서는 싱글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가 미국 차트에 잠깐 등장하는 정도의 인기를 얻었으며
이 앨범중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곡 Don't Play Your Rock'n Roll To Me와
Changing All The Time등은 그냥 평범한 히트에 머물고 말았다. 그 당시
미국에서 Smokie의 인기는 아주 미미한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자국인 영국에서의 Smokie의 인기는 냉담하기만 하였다.
1976년으로 해가 바뀌어 발표한 세번째 앨범 Midnight Cafe에서
Something Been Making Me Blue의 인기도 그저 그랬고 또 다른 곡인
I'll Meet You At Midnight가 약간의 반응을 얻었다. 이 무렵 유럽 일부지역에서는
Smokie의 인기 수위가 오르고 있었다. 그 해 발표한 싱글 Living Next Door To Alice가
전 미국챠트 상위권에 오르는 가운데 인기의 기폭제 역활을 한다. 이 노래는 유럽과 아시아 일대
30여개 국가의 챠트를 석권하였고 이전에 발표한 이들의 노래들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힛트하는
기이한 현상을 연출했다. 물론 이 노래로 우리나라에서 인기 그룹으로 부상하였고 이 노래가
우리나라 가수에 의해 번안곡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Smokie는 1977년
발표한 5집 앨범이자 첫 베스트 앨범 Great Hits에서 Lay Back In The Arms
Someone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1978년에 Chris Norman이 Suzi Quatro(수지 콰트로)와
함께 듀엣으로 부른 Stumblin' In은 전 미국 차트 4위에 랭크되는
대 히트한 노래가 되어 Suzi Quatro와 Chris Norman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았고 그 연쇄작용으로 그룹 Smokie 까지 유명해 졌다. 우리나라에서는
Stumblin' In, Living Next Door To Alice, What Can I Do가 어마어마한 히트를
쳤고 1980년으로 접어들면서 Maxican Girl이 대히트 되었다. 그러나 데뷔이후 아티스트
콤비로서 Smokie의 일부 또는 전부라 할 수 있는 Smokie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전담한 히트 제조기 Mike Chapman(마이크 체프먼)과 Nicky Chinn(니키 친) 콤비가
갈라선 뒤에 신작 기근에 휘말린 그룹 Smokie는 가장 Smokie다운 앨범으로 멋진
곡으로 가득찬 앨범으로 1982년 발매된 11집 앨범 Strangers In Paradise와
12집 앨범 Midnight Delight를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채 해체하고 만다.
그룹 해체 후 Smokie의 보컬이었던 Chris Norman과 드러머
Peter Spencer는 작곡가와 솔로로 계속 활동을 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하게된다. 물론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 독립된 활동을 하면서 여러 그룹의 세션으로
꾸준한 활동을 한다. 그후 1989년에 다시 이 그룹은 안개처럼 피어올라 다시금 활동을
개시하였다. 각자 활동을 하던 멤버들이 재결성을 원하였고 의기투합하여 Smokie를 부활
시켰지만 솔로 활동으로 성공적인 영역을 구축한 Chris Norman과 드러머 Pete Spencer는
Smokie 활동과 솔로 활동의 병행이 무리라고 판단하여 탈퇴를 결심하고 Smokie의 새로운
보컬 Alan Barton(알란 버튼)을 나머지 멤버들에게 소개시켜 준다. 이렇게해서 오리지널
멤버인 Chris Norman과 Pete Spencer가 빠진채 새로운 멤버인 Alan Barton(기타),
Martin Bullard(마틴 벌라드: 키보드), Steve Pinnel(스트븐 피넬: 드럼, 퍼커션)등
3명의 신멤버와 기존의 멤버 Terry Uttley, Alan Silson 2명등 4인조 체제에서
1명 늘어난 5인조 라인업의 변화된 색체로인해 이전 Smokie와는 음악적으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들은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오랜 공백을
만회라도 하려는듯 여러장의 앨범들을 연달아 발매해 놓았다.
그 첫 앨범은 과거 Smokie의 히트곡들을 묶은 라이브 앨범
Smokie Greatest Hit-Live이며 또 한장은 All Fired Up(1988)
나머지 앨범은 Bloulevard Of Broken Dreams(1989)이라는 제목으로
발매하였다. 이렇게 1989년 재결성에서 부터 1994년 까지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면서 Smokie는 계속해서 앨범을 내며 각 나라를 돌며 라이브를 하면서 그들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시기에 호사다마라고나할까 유럽쪽에서 그들의 인기는 냉담하였었지만 오직
Smokie의 진면목을 가장 인정해 주었던 독일에서 불운하게도 기존 보컬 Chris Norman의
공백을 충실히 메꾸며 활동하던 새보컬 Alan Barton이 그들의 제 2의 모국이라 일컬었던
독일에서 1994년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밴드의 전 멤버들이 심한 부상을
당했고 보컬이었던 Alan Barton은 2박 3일 동안의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룹 Smokie는 최대위기에 빠지게 된다.
Smokie를 이끌 새로운 보컬을 다시 맞이하게될 운명에 처한
이들은 오디션을 통하여 지금의 보컬인 Mike Craft(마이크 크래프트)를
맞이하게 되고 다시 예전처럼 그들의 사운드로 무장한채 1995년부터 앨범을
발매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차례의 새로운 보컬과 멤버들을 교체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Smokie 앨범에서 쉽게 발견되는 특징은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과거보다 역동적이 되었다는 것이며 보컬의 색체가 Chris Norman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정도
바꾸어 말하면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신선미가 느껴진다는 점이 부각되었고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과거 그룹이 가졌던 감칠맛이 반감되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렇듯 변화된 사운드를 앞세우고
등장한 후기의 Smokie는 과거의 Smokie에 비해 인기도 면에서는 조금은 떨어지지만
Smokie의 사운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 주된 인기를 누렸던
한국에서 전작들 만큼의 관심을 도출하지는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