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모음

소꼽친구 / 박미란.심재영

방살미 2018. 11. 9. 03:05




 소꼽친구 / 박미란.심재영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 언덕위에
우리의 꿈이 있었지
두 손을 꼭 잡고 걸어 가던
너와 나의 꿈자리
그 자리위에 잡초가 무성히 돋아 있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  발자욱들
우리의 꿈에 자리
언덕위에 모래 집 짓고
엄마 아빠 부르던 때에
그때는 내가 엄마
그때는 내가 아빠
우리는 신랑각시 소꼽부부였지
정원에 나팔꽃 활짝 피우고
뜰에는 들국화 만발
우리가 행복이란 처음 느낄때
그것이  꿈이었지
그 자리위에 잡초가 무성히 돋아 있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 발자욱들
우리의 꿈에 자리
언덕위에 모래집 짓고
엄마 아빠 부르던 때에
엄마 아빠 부르던 때에
그때는 내가 엄마
그때는 내가 아빠
우리는 신랑각시 소꼽부부였지
소꼽장난 하던 시절 벌써 지나가고
내 나이 어언 스무살
내가슴에 사랑이란 걸 처음 느낄때
그것이 꿈이었지
그것이 꿈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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