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는 무명항구(안웅)
석양이 짙어가는 무명항구에
길잃은 철새가 슬피 우는데
물살에 시달리는 돛없는 저나룻배
무겁게 내려박힌 닺줄은 녹이쓸고
부서진 등대위에 갈매기 우네
*어둠이 스며드는 무명항구에
물새가 울드니 비가내리고
사공도 간곳없는 홀로뜬 저나룻배
비맞은 갈매기만 뱃전을 찾아들며
아득한 수평선엔 고동이 우네
경현철:작사 / 이인권: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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