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Film OST] Love in the afternoon (하오의 연정) (1957)

방살미 2018. 10. 26. 14:05


감독/제작/각본:

Billy Wilder (빌리 와일더) (1906-2002)

출연:

Gary Cooper (게리 쿠퍼) - 프랭크 플래너건역 (1901-1961)

Audrey Hepburn (오드리 헵번) - 아리안 샤바스역 (1929-1993)

Maurice Cheval‎ier (모리스 슈발리에) - 클로드 샤바스역 (1888 - 1972)


감독겸 제작자,각본가 '빌리 와일더'의 이름은 영화팬들 사이엔 매우 친숙한 이름입니다. 그의 중요한 대표작들

입니다.

Ninotchka (니노치카) (1939) -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

The Lost Weekend (잃어버린 주말) (1945) - 아카데미 감독,각본상

Sunset Boulevard (선셋대로) (1950) - 아카데미 각본상

Stalag 17 (제 17 포로 수용소) (1953) -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Sabrina (사브리나) (1954) -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Some Like it Hot (뜨거운 것이 좋아) (1959) -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The Apartment (아파트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1960) -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상.


빌리 와일더 감독의 위대함은 그의 작가주의 철학에서 드러납니다. 그는 영화 촬영의 기법이라든지 테크닉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감독이었습니다. 그가 각본과 제작도 겸했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나지만 그는 영화를 선택할

때 각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으로 배우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줄 아는 감독으로도 유명했습

니다. 윌리엄 홀덴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겼던 제17 포로 수용소에서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배우들이

원하는 역할의 캐릭터보다는 감독으로서 분명한 캐릭터에 대한 인식 그리고 배우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그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감독으로서의 능력, 이 두가지는 윌리엄 홀덴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분명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본 영화 '하오의 연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감독은 카메라 워크보다는 주연 인물들

의 대사와 스토리에 집중합니다.

참고로 본 영화는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히트한 영화입니다.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Ariane (아리안)이란 제목으로

유럽에서 개봉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번역을 따라하지 않은 본 영화 제목의 번역 '하오의 연정'은

정말 잘 번역된 로맨틱한 제목이라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일본 제목은 '히루사가리노 죠오지' 즉, 오후 무렵의 정사

뭐 이 정도의 뜻입니다. 히루사가리는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을 지칭.)




본 영화에서 희대의 바람둥이 프랭크 플래너건을 연기한 게리 쿠퍼 ..... 1920년대부터 1950년대를 아울러 미국 영화계

의 수퍼스타였던 그는 대표적인 아메리칸 히어로 인물상을 대변하는 연기자로 한편으로 탁월한 극중 배역의 인물 해석

에도 뛰어났던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겐 High Noon (하이눈) (1952) 같은 서부극이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원작의 영화들 A Farewell to Arms (무기여 잘있거라) (1932) 그리고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43) 같은 영화들로 특히 친숙한 배우입니다. 본 영화에서 사실 그는 플래너건 역으로 1순위의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캐리 그랜트가 고사한 역할을 그가 대신 하게 되었지만 유쾌하며 로맨틱하고 멋진 노년의 그의 모습은

팬들의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습니다. 본 작품이 마지막 작품은 아닌데요 불과 4년 뒤에 그는 팬들 곁을

영원히 떠나게 됩니다.


첼로를 연주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런 아가씨 아리안 샤바스를 연기한 오드리 헵번.  그녀는 게리쿠퍼와 더불어 헐리우드

황금기의 가장 영향력 있었던 배우 중 한명이었습니다. 1953년 그녀에게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동시에 안겼던

영화 Roman Holiday(로마의 휴일) (1953)을 필두로 Sabrina (사브리나) (1954), Breakfast at Tiffany's (티파니

에서 아침을) (1961), Charade (샤레이드) (1963), My Fair Lady (마이 페어 레이디) (1964) 등 잊을 수 없는 고전

영화들에 출연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본 영화에서의 그녀의 모습이 가장 사랑스러웠습니다. 말년엔 연기보다

유니세프 활동가로서 더 유명했던 그녀인데요 ..... 외모만큼이나 내면 또한 아름다왔던 배우로 영원히 기억될 그녀

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음악 측면에서 본 영화에서는 1904년에 발표되어 유행했던 곡 Fascination (매혹의 왈츠)가 본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마도 영화 주제곡 중 가장 로맨틱한 곡 중 한곡이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극중 로맨틱한 장면에서 집시 밴드의 연주곡으로 또한 아리안 역의 오드리 햅번이 자주 흥얼거리는 콧노래로 무척

아름답고 로맨틱한 극중 분위기를 이끌어낸 곡입니다. 본 곡은 본 영화에 삽입되어 사용되며 다시 재조명을 받고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Fascination이 연주되고 불려지게 되는 경우는 헤아릴 수 없는데요,

먼저 3가지만 소개드립니다.

 

먼저 지휘자이자 바이얼리니스트인 앙드레 류 그리고 그가 이끄는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시죠.

실제 영화 영상이 동영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파리 ............모든 종류의 사랑이 존재하는...... 사랑의 도시 ~~~ 영화의 시작부터 꽤 낭만적인데요 ....  

영상의 중반부는 게리, 오드리 두 사람의 영화 씬 중 일부입니다.


Fascination - Andre Rieu & Johann Strauss Orchestra



감미로운 음성의 Nat King Cole이 부르는 Fascination입니다.

Fascination - Nat King Cole



1957년 처음으로 영어가사로 Fascination을 부른 Jane Morgan의 곡입니다.

Fascination - Jane Morgan (1957)




=========================== 영화 소개 ================================



주제곡 Fascination(매혹의 왈츠)의 선율이 경쾌한 오프닝입니다.


모든 종류의 사랑이 존재하는 사랑의 도시 파리.  (앙드레 류 동영상에서 살짝 구경을 하셨죠)


그리고 불륜도 있습니다. 으이크 ~~

그래서 그 사람들의 뒤를 캐는 사립탐정도 있죠.

이분이 그 사립탐정 샤바스씨이십니다.

이분의 사무실이자 거주지인 이곳 .............. 딸 아리안(오드리 헵번)이 첼로를 켜고 있군요.


밤낮없이 일하는 아빠의 안부를 살뜰히 챙기는 음악원에 다니는 딸 아리안.

그녀는 엄마를 여의고 아빠랑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를 '파파'라고 부르는 그녀 몹시 사랑스런 아가씨입니다.


아빠는 남들 불륜의 뒤나 캐는 일에 딸이 관심이 없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딸 아리안은 불륜도 때론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아가씨입니다.

아리안:"여자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죽는 것 이외에 뭘 더 바라겠어요?"

아빠는 현재 매년 파리에 오는 프랭크 플래너건 (게리 쿠퍼)라는 미국인 부호와 유부녀의 뒤를 캐고 있습니다.

프랭크의 사진을 본 아리안 ............ 그가 멋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프랭크 ....... 그는 전 유럽에서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남자입니다 ........... 대단하다고 해야할까 ......


희대의 여성 편력가 프랭크와 불륜이 의심되는 여자의 남편(그러니까 의뢰인)이 찾아옵니다.

탐정은 프랭크에 대한 이야길 장황하게 의뢰인에게 늘어놓습니다.

관심이 있어 보이는 아리안. 몰래 두 사람을 지켜보는대요.

의뢰인이 프랭크를 총으로 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아리안.

왠지 사진 한장으로 프랭크에게 완전히 빠져버린듯한 사랑꾼 아가씨 .... 아리안.


파리 리츠 호텔 14호실.

Fascination 연주가 끝나고 집시밴드가 퇴실하고 나자

계획대로 14호실을 총을 들고 들이닥치는 유부녀의 남편.

하지만 프랭크와 같이 있는 여자는 아리안입니다.

아리안이 미리 선수를 쳐서 유부녀와 자신을 바꿔치기 한건데요. 


프랭크에 대해 많은것을 알고 있는 아리안.

그리고 연기 하느라  첫키스까지 해버린 두 사람.

프랭크, 내일밤 11시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인 내일 다시 그녀를 초대하는데요

정숙한 아가씨인 아리안은 주저하며 거절합니다.


프랭크:"당신은 내가 그동안 만난 어느 여자들보다 매력적이오. 파리에서의 마지막을 혼자 보내게 할 셈인가요?"

적극적인 프랭크의 구애.

내일 오후 4시 ................. 마음이 흔들리며 그와 작별하는 순진한 아가씨 아리안입니다.

호텔까지 태워다 준 남사친 미셀의 차를 타고 집으로 다시 향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Fascination을 흥얼거리는 아리안.

그녀는 이미 프랭크와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아빠는 훌륭한 집안 자제인 미셀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다음날,

집에서 하이든의 곡을 첼로로 연습하며 악보대신 탐정 아빠가 모은 프랭크의 자료를 몰래 훔쳐보며 아빠의 눈치를 살피는

귀여운 아가씨 아리안 ............. 오드리 햅번 그녀는 본 영화에서 그녀의 어느 영화보다 귀여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프랭크, 화려한 경력의 남자입니다. 올해의 남자, 이혼 소송, 그로 인한 한 여자의 자살 소동 등등 ............



이런 모습으로 다시 리츠 호텔을 찾은 첼로 켜는 아가씨 아리안.


프랭크의 객실.

단지 모자를 돌려주려 그리고 약속시간인 오후 4시에 못온다는 말을 전하러 들렀다고 말하는 아리안.

프랭크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누군가 올라 앉아야 트렁크가 잠긴다며 그녀에게 부탁하는 바람둥이 아저씨.

아리안:"다른 여행지에선 누가 여기 트렁크에 올라앉았나요?"


프랭크의 언변에 당할 여자는 없는것 같네요 ........... 결국 객실을 떠나지 못하는 아리안.

파티가 벌어질듯한 굉장한 룸서비스에 집시밴드의 연주 ....... 그리고 함께 춤을 추는 두 사람.

우리 시각이나 현재의 정서로선 이해하기 힘든 로맨틱한 만남을 즐기는 프랭크라는 남자.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는 간편하고 즉흥적인 가벼운 만남을 선호하는 남자 프랭크.

프랭크:"감정적이고 진지한 만남은 안되오."

아리안:"그 말을 기억해야겠군요."

왠지 아리안의 표정에선 안도와 함께 아쉬움이 느껴지는데요 .............

사랑에 빠지지 말아요, 아리안. 그는 바람둥이 노신사에요.


프랭크:"대부분 여자들은 첫 사랑에 대해 지나치게 감정적이죠."

아리안:"그게 맞아요. 처음 신는 하이힐 구두처럼요."

프랭크:"당신은 처음 사랑한 남자를 기억하고 있소?"

아리안:"기억이 잘 안나네요. 국산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

프랭크의 키스를 받아들이는 아리안.

Fascination의 선율은 너무 감미롭습니다.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아리안.

프랭크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프랭크의 가슴이 꽂힌 꽃한송이면 이별 선물로 만족한다는 아리안.

진지한 만남을 싫어하는 남자를 보내는 가장 쿨한 방법을 택하는 아리안.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 비싼 선물도 받지 않는거죠.

이미 사랑에 빠진 아리안의 진심은 아니겠지만 ................................

작별의 인사입니다.



다 시들어가는 프랭크의 꽃을 냉장고에 넣어 둔 아리안.

그녀는 왠지 실연을 당한 여자처럼 보이는데요.

프랭크가 첫사랑일까요?

그리고 그 사이 ... 가십(Gossip)기사를 도배하다시피 하는 백만장자 독신 바랑둥이 프랭크 ..........


시간이 지나고

파리의 어느 오페라 콘서트장에서 우연히 재회하는 두 사람.

물론 바람둥이 프랭크는 혼자가 아닙니다.

바로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프랭크 ...........하지만 곧 '말라깽이 아가씨'라며 그녀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같은 호텔, 같은 스위트룸 내일 오후 4시를 다시 기약하고 떠나는 프랭크.


프랭크:"우리는 다시 만나야 하오. 내일밤은 어떻소? 당신은 밤에는 바쁘지. 그럼 내일 오후는 어떻소? 같은 호텔, 같은

스위트룸, 4시요. 날 실망시키지 말아요."

프랭크를 바라보는 아리안의 시선. 같이 온 남자는 미셀입니다.

Fascination의 선율은 여전히 아름답군요.



사립탐정인 아빠의 고객이 잠시 맡긴 코트를 입고 나타난 아리안.

부자인 남자친구가 준것이라 거짓말을 합니다.

가벼운 만남을 지향하는 프랭크 앞에서 순수한 자신의 마음을 들키기 싫어서인가요 ....

그리고 자신이 탐정 아빠의 사건 일지에서 본 수많은 로맨틱한 어페어의 주인공인양 자랑합니다.

약간은 질투심에 불타는 듯한 프랭크. 

두 사람의 만남에 ............... 집시 밴드는 빠지지 않습니다.



아리안은 본의 아니게 프랭크를 향한 진심을 숨깁니다.

자신도 마치 플레이걸인냥 가볍게 플레이보이 프랭크를 만나는척 연기하는 아리안.

집시밴드의 C'est si bon(쎄시봉)의 선율에 이은 또 다시 Fascination의 선율입니다.


아리안:"하는 일없이 앉아서 당신만을 학수고대했으리라곤 설마 생간한건 아니죠?"

프랭크:"그런건 아니오. 좀 믿기가 어려울 따름이오. 당신같은 나이에 그 많은 남자들을 "

아리안:"물론 제 인생에서 당신이 단 하나의 남자이길 바라겠죠."

프랭크:"그런말은 안했소."

아리안:"아니면 베니스의 여자처럼 애원하며 울고불고 매달리고 당신만을 생각하길 바랬나요?"

프랭크:"당신이 그랬다면 난 벌써 도망갔을거요."

아리안:"겁먹지 말아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전 사랑의 규칙을 알아요. 이별을 전제로 하면 아무도 상처받지

않아요."

프랭크:"멋진 논리군."

키스 .....................................


아리안의 질투심 유발 작전은 계속됩니다.

투우사에게서 선물받았다며 발찌를 보여주는데요.


두사람의 어디든 따라다니는 집시밴드.

이 당시 상류층의 데이트는 모두 이러했는지 궁금해집니다.

꽤 로맨틱하게 느껴지긴하는데요 ...



프랭크 ...... 여엉 ....... 아리안의 (가공의) 남자들이 신경쓰입니다.

뱃놀이에서조차 즐겁지 못한 프랭크.


미셀:"아리안, 그 남자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도. 내가 널 더 사랑해."

아리안:"그 사람은 날 전혀 사랑하지 않아. 적어도 .... 아직은 아냐. 그는 사랑을 믿지 않아. 하지만 난 그의

약점을 알아. 그가 질투를 느끼는것 같거든. 그건 아주 좋은 징조지."



프랭크는 아리안이 아빠와 함께 사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는 그녀와 줄곧 함께 있길 원하지만

아리안:"전 오후에 만나는 여자에요."


아리안이 녹음으로 남기고 간 그녀의 남자 리스트를 듣고 또 들으며 밤새 집시 밴드와 함께 술에 취하는 프랭크



이튿날 터키탕에서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프랭크를 총으로 쏘려 했던 남자를 만나는 프랭크.

그는 프랭크에게 아리안의 아버지 사립탐정을 소개시켜 주는데요.



프랭크와 아리안의 아버지 불륜 전문 사립탐정 미스터 샤바스.

당연히 샤바스씨는 프랭크가 누군인지 알고 있습니다.

프랭크:"여자를 미행해 주시오."

아직도 아리안의 이름조차 모르는 프랭크입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아빠 ................ 곧 그 여자가 그의 딸임을 눈치채는데요.

미스터 샤바스:"혹시 그 여자를 사랑하십니까?"

프랭크:"누가 사랑한대요? 관심이 있을 뿐이오."


프랭크의 방문 사실을 모르는 아리안.

아빠는 딸에겐 비밀로 부치고 딸에게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음을 고백하며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말하는데요 ....

아리안의 엄마가 죽고 난후 홀로 탐정 생활을 하며 딸을 키운 아버지 .... 딸에겐 좋은 환경의 가정이 아니었음을

자책합니다. 부녀간의 사랑이 돈독한 두 사람 ............


그리고 프랭크를 방문하는 샤바스씨.

그리고 그는 모든 사실을 프랭크에게 고백합니다.

프랭크가 좀 더 아리안을 만나며 그녀를 알고 싶다고 하자

결국 샤바스씨는 그녀가 그의 딸인 사실마저 고백합니다.

샤바스씨:"그앤 제 딸이에요 ............ 그 애에게 기회를 줘요. 그앨 놓아주세요. 작은 물고기를 다시 물 속으로 보내주세요."




아리안이 도착하고

프랭크는 짐을 싸고 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아닌척 이별을 준비합니다.

줄기차게 비가 내리고 있는 파리 ............ 비행기가 결항인데요.

프랭크:"당신같은 프랑스 여자는 만남과 이별을 잘 조절하지. 이별을 위한 사랑이라고 할까."

아리안:"네, 우린 울지 않아요."

끝까지   고백하지 않는 아리안 ............ 기차역까지 프랭크를 따라나섭니다.



아리안의 눈물 .........

매연 때문이라며 둘러대는 그녀.

다시 프랭크의 꽃을 가집니다.


두 사람의 이별 .............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


Finale


미스터 샤바스의 내래이션:

"올해 8월 24일 월요일. 프랭크 플래너건과 아리안 샤바스 사건은 칸의 고등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둘은 현재 결혼했으며 뉴욕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다.미국 뉴욕주에서 ..."

유머 코드가 녹아든 탐정 아빠의 유쾌한 멘트인데요 .... 미국 개봉 당시에 추가된 부분입니다. 와일더 감독은

그다지 이 내래이션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영화의 몇가지 영상들과 함께 하는 Fascination 입니다.


Fascination - Jane Morgan (with the highlight of th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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