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연속듣기

이씨스터즈 - 아침을 열면 외

방살미 2018. 9. 21. 22:06
어릴 적 아침이면 어김없이 마을 고출력스피커에서 흘러나와 우리의 단잠을 깨워놓던....,
보십시오 가사를, 기가 막히지요 '...입니다' 투의 매우 고전적인(?) 건전가요 가사風이지요

    창문을 열면 박두진 작시 김동진 작곡 이시스터즈 노래 1. 하늘이 푸릅니다 창문을 열면 온방에 하나가득 가슴에 가득 잔잔한 호수같이 먼 하늘에 푸르름이 드리우는 아침입니다. 2. 바람이 좋습니다 창문을 열면 이마의 머리칼을 가슴에 스쳐 먼 어느 바닷바람 산 윗바람 당신과의 옛날을 일깨웁니다. 3. 낮 달이 떴습니다 창문을 열면 저렇듯 푸른 품에 안기었어도 너무 밝은 낮에 나와 수줍은 얼굴 낮 달이 지기 전에 돌아오세요. [후렴] 아가는 잠자고 쌔근쌔근 잠자고 뜰에는 울던 새가 가고 안 와요 돌아오실 당신의 하루해가 그리워 천년처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화진포에서 맺은사랑
황우루 작사 황우루 작곡 이시스터즈 노래

이시스터즈 - 울릉도 트위스트 (1966)
황우루 작사 황우루 작곡
이시스터즈 워싱턴 광장.wmv 외국곡

이씨스터즈는 60년대 초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허니김스"라는 듀엣(김천숙, 김명자)으로 활동하다가 64년에 이정자씨가 가세하면서 "이씨스터즈"라는 이름(당시 김씨스터즈가 활동하고 있어서)으로 바꾸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울릉도 트위스트", "서울의 아가씨",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목석 같은 사나이", "남성금지구역" 등 히트곡을 양산하다가, 67년 이정자씨의 솔로 전향으로 해체위기를 맞지만 김상미씨의 가세로 이씨 없는 "이씨스터즈"로 2기 활동을 하게 된다.

제 2기 이씨스터즈는 주로 건전가요를 많이 취입하였는데, " 날씬한 아가씨끼리", "좋아졌네", "창문을 열면"등이 널리 알려졌고, 73년에 데뷔 10주년 기년음반을 과거히트곡으로 재취입한다. 음색은 이정자씨가 있을 때의 이씨스터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당시 해외에서 활동하던 김시스터즈, '쌔드 무비'의 정시스터즈, '아리랑 목동'의 김치캣, '워싱던 광장'의 이시스터즈 등, 그야말로 지금 소위 일컫는 걸그룹들의 전성기가 바로 그 때였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의 출처] 좋은 음악(가요)/창문을 열면 - 이씨스터즈|작성자 첫발자욱

이시스터즈 (Lee Sisters) - 날씬한 아가씨끼리 (1967) 목석같은 사나이 이씨스터즈 - 정민섭 작사 정민섭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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