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e Holiday
자신의 음악만큼이나 정말 극적으로 생을 살다간 음악인이다.
그녀가 지닌 헤아릴 수 없는 가창력과
고뇌의 혼을 담은 듯한 목소리는 재즈의 어떤 악기보다도
예술적인 감정 묘사에 가히 천재적이었다 어릴적 불우한 환경과 불행한 결혼 생활,
그리고 감옥살이. 이것들은 Holiday가 지금까지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기억되고 있는 힘의 원동력이 아닐까.
말 그대로 전설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였던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는
선천적인 작은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적인 집중력을 사용하여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나갔다.
그녀는 정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독특한 발성, 드라마틱한 창법,
날카로운 집중력으로 인해
그 시대의 보컬리스트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그녀의 어머니의 나이는 겨우 13세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얼마후 가족을 떠닌디.
10살 때 강간을 겪은 그녀는
생존을 위해 유곽에서 잔심부름을 해야만 했다.
12세 때 뉴욕으로 이주한 후에는 그녀 자신이 창녀가 된다.
우여곡절끝에 우연히 베니굿맨을 만나며 그녀의 생은 전환기가된다1939년에서 45년 사이에는 여러 곡의 히트를 기록하는데,
"Fine And Mellow", "God Bless The Child", "Lover Man",
그리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Strange Fruit" 등이 있었다.
이 시기에 나온 음반들은
재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녀는 영혼을 일깨우는 보컬리스트로서 추앙을 받았지만 개인사는 너무나 불행했다.
1940년대에 그녀는 3번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그 사이에 배우자로부터 학대를 받기도 했다.
콘서트에서 수많은 돈을 벌어들였지만
레코드사는 그녀를 이용하는 데만 급급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돈은 약물을 구입하는데 쓰여졌다
빌리는 이미 헤로인에 중독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1947년 체포되어 옥살이를 한다.
그이후 다시 활동하며 더한 인기를 얻는다.
그러나 1956년 다시 마약 때문에 체포되었다.
재활원에서 힘겨운 투쟁을 하던 빌리는
1959년 아까운 나이에 삶을 마감했다.
그녀의 암울했던 삶은
1972년 다이아나 로스(Diana Ross) 가 빌리 역을 맡은 영화
[Lady Sings The Blues]에서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다.
옮긴글
stormy blues ~ Billie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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