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 조관우
그냥 모른척하고 말 것을 어쩔 수 없는 거라면
내게 보이는 사랑만 간직할 것을
한 번 실수라 얘기 했다면 난 널 이해했을 텐데
너의 탓은 아니란 걸 이미 난 아니까
아~하지만 넌 끝내 나를 떠나려 했지
그 어리석은 변명대신 너는 어느새 이별을 택한거야
그를 사랑한적 없다고 말해주길 바랬지
그건 잘못이 아니잖아 나의 욕심일 뿐
아~어떻게 난 너를 용서해야 하는지
터질 것 같은 가슴 속에 미움까지도 사랑일 뿐인 것을
아~나를 사랑한적 없다고
아~너는 어느새 이별을 택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