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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따 샤워해 (Feat. Crush(크러쉬) / 개리

방살미 2018. 10. 31. 00:27




 조금 이따 샤워해 (Feat. Crush(크러쉬) /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니 품에서 얘기 하고파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니 품에서 장난 치고파
작지만 귀여운 너의 가슴이 
난 좋아 
니 머리카락 넘겨줄 때 손에 
닿는 이마 
내 몸 위에 올라 날 바라보는 
그 눈동자 
조명 아래 살짝 비친 하얀 
살결의 빛깔 
날 미치게 하는 이 못된 여자 
때론 너와 사랑할 때 난 3년 만에 
집에 온 뱃사람 같아 
니가 날 거칠게 만드니까 
침대는 바다가 되고 우린 헤엄쳐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듯 
부드럽게 어루만져 
세상 가장 깨끗한 너의 품에 안겨 
내 더렵혀진 영혼을 다 씻어 
이대로 더 있어 
격렬하게 사랑하고서 땀에 
젖은 채 둘이 누워서 
오늘 어땠냐고 묻는 너에게 
난 끝내줘 끝내줘 끝내줘 
우린 옷 벗고 사랑한 사이 
더 이상 숨길 것 없어 세상 
가장 친한 사이 
학벌 배경 차이 그런 거 따위 
신경 안 써 서로 딱 원하는 타입 
서두르지마 오늘 밤은 깍지를 
끼듯이 너의 허벅질 내 
다리에 끼고 살을 
다 맞대고 삶을 말하고 싶어 
오늘 하루 어땠는지 다른 
별일은 없었는지
늘 궁금해 난 니가 지금 이순간 
나에겐 너무나 큰 낭만
삶의 난관 나의 방황 선과 악 
그 모든 것이 다 두렵지 않아
너와 내가 함께 있는 이순간 
오로지 평화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니 품에서 얘기 하고파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니 품에서 장난 치고파
어둠 속에 보일 듯 말듯한 너의 
실루엣 너의 실루엣
나를 감고 있는 너의 두 다리는 
끝내줘 끝내줘 끝내줘
가끔은 내 앞에서 아직도 
부끄러워하는 너 
난 니가 절대 안 질려 여전히 
끌려 분명 우린 절대적 운명 
찬 바람 불면 니 얼굴을 내 가슴에 
묻어버리듯 딱 붙어
나도 알어 때론 너도 힘이 들텐데 
니 남자 기죽어 보이는 거 싫어
널 허락하는걸 너란 여자 참 
아름다워 늘 미안하지만 
또 사랑스러워
나 혼자 남겨두지마 모든 게 
완벽한 지금 이 순간
하얀 천사가 내 옆에 누워있네
날 바라보는 너의 두 눈에 
살며시 키스해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니 품에서 얘기 하고파
조금 이따 샤워해 이대로 더 
나를 안아줘
이렇게 니 품에서 장난 치고파
사랑하자 촛불 하나 켜놓고 단 
둘이 꽉 껴안고
사랑하자 촛불 하나 켜놓고 단 
둘이 꽉 껴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