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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 터보

방살미 2018. 10. 31. 00:18




 숨바꼭질 / 터보 
 
 
넌 잘 살고 있는 거니 
아니 내 얼굴 기억은 하니 
한달 전의 일처럼 
아니 어제 일처럼 
난 니가 너무나도 생생해 
그래 참 바보 같지 
그 긴 세월을 뒤로 해도 
마치 별자리처럼 
밤이되 하늘 보면 
그 시절에 니가 웃고 있더라 
분주하게 흘러가는 
만원한 도시 거리에서 
걸음 걸이 사이 사이에 
떠오르는 너라서 
꼭꼭 숨어 버렸니 
나만 모르는 거니 yeah 
곧 겨울인데 
좀 따뜻하게 
입고 한번 만나줄래 
상상조차 못 하게 
정말 나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왔단 말이야 
이제 널 보여봐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흘러 
넌 어디서 뭐할지 부터 
아이들은 있는지 
있다면 정말 예쁘겠다 그지 
분명히 널 많이 닮았을 거야 
요즘 애들은 좋은 거 많이 먹잖아 
그러고 보니까 우리 
국민학교 다닐 때 
하교 후에 가던 장소 
중에 한곳이 너의 집이였는데 
어머니는 안녕하신지 궁금해 
나를 똥강아지라고 부를 때 
옆에서 피식 하던 
너의 모습이 눈에 
아른아른 거려 우리 그때처럼 
그때 그 시절 실내화 가방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세상 
에도 제발 넌 다치지 말고 잘 살아 
꼭꼭 숨어 버렸니 
나만 모르는 거니 yeah 
곧 겨울인데 
좀 따뜻하게 
입고 한번 만나줄래 
상상조차 못 하게 
정말 나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왔단 말이야 
이제 널 보여봐 
꼭꼭 숨어 버렸니 
나만 모르는 거니 YEAH 
곧 겨울인데 
좀 따뜻하게 
입고 한번 만나줄래 
상상조차 못 하게 
정말 나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왔단 말이야 
이제 널 보여봐 
건강하게만 지냈는지
건강하게만 지내주기